【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아이가 장염에 걸려 설사를 심하게 했는데 탈수까지 와서 위험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데 아이들 탈수를 막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탈수는 여름철에 쉽게 찾아오는 증상이다. 매년 탈수로 진료를 받는 인원이 증가 할 만큼 환자가 많은 편인데, 유독 10세 미만 소아에게 잘 나타난다.
소아에게 탈수 증상이 잦은 이유는 체중 대비 성인보다 수분 필요량이나 칼로리 소비량이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수분 섭취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성인보다 탈수가 쉽게 나타나고 심하면 생명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소아에게 탈수가 나타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여름철 잘 걸리는 장염이나 급성설사도 한 이유가 될 수 있는데, 아이들의 경우 설사를 조금만 해도 탈수가 일어나기 때문에 설사를 하면 무조건 수분보충을 해 주어야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열도 인체 내 수분을 빼앗아가 탈수를 유발하므로 평소보다 많은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여름에 많이 흘리게 되는 땀도 지나치게 흘리면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 수분 공급에 기본적인 물을 자주 마시면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 인체 내에 수분을 머금고 있는 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신생아의 경우 모유나 분유만으로도 수분섭취가 충분하지만, 이유식을 시작하면 수분이 부족할 수 있다. 꼭 물을 따로 마시게 하는 것이 좋으며, 잠을 잘 때도 수분손실이 의외로 크므로 잠에서 깼을 때 충분한 수분을 보충 해 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여름에는 강한 햇빛 때문에 열을 많이 받아 수분 손실이 심해진다. 햇빛을 최대한 피하고 신선한 음식을 섭취해 설사나 장염을 피하는 것도 소아 탈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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