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규모 작아 휴직이 어려운 서남권 직장맘 지원 전화, 내방, 온라인 상담 모두 가능
【베이비뉴스 진자예 기자】오는 20일, 서울시가 두 번째 직장맘지원센터를 금천구에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천직장맘지원센터는 사업체 규모가 작아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어려운 금천·구로 지역 일대 직장맘들의 경력단절 예방과 모성권 확보를 위해 신설되는 것으로, 지하철 가산디지털단지역 5분 거리에 있어 직장맘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각종 증명서 발급으로 이 일대 사업주 및 근로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금천구기업지원센터’와 같은 공간에 자리하고 있어 상담, 교육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금천직장맘지원센터는 금천구를 비롯한 서남권 지역의 자치단체 및 여성·노동·상담 관련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만들고 긴밀하게 논의해 이 일대 특성에 맞는 모성보호제도 활용방안을 모색,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에는 민대숙 센터장을 포함한 공인노무사 4명, 기획협력팀 1명 등 총 5명이 상시 근무하며 고용평등상담, 여성 근로자 법률 지원, 분쟁해결지원, 근로자 권리 강화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은 전화상담, 내방상담, 온라인상담이 가능하며 임신·출산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직장맘에게는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상담은 센터 상시 노무사들이 월 1회 지하철역에 나가서 퇴근길 직장맘들에게 현장상담도 진행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오는 2020년까지 직장맘지원센터를 권역별 총 4개소로 확대해 직장맘‧직장대디들의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천직장맘지원센터 개소식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금천구 가산동 에이스하이엔드타워3차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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