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진자예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요즘 수족구병이나 식중독이 유행하다보니 우리 아이는 물론 가족도 걸리지는 않을지 전전긍긍하고 있어요. 올여름 건강하게 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문제없이 날 수 있을까요?
A. 여름은 덥고 습한 날씨로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생기기 쉬워 유행성 질환에도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여름 감기는 물론 수족구병, 식중독, 장염, 유행성 결막염 등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부터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손 씻기'다. 대부분의 전염병은 손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묻어 있다가 입을 통해 우리 몸에 퍼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식사 전이나 외출 후에는 꼭 손부터 닦는 것이 좋다. 손을 씻을 때는 손톱과 손가락 사이사이를 깨끗이 씻고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특히 날씨가 더우면 찬 음식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찬 음식을 계속 먹다가는 소화도 잘 안되고, 탈이 나 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잘 익혀 먹고,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의 위생도 철저하게 신경 써야 한다.
또 실내 온도나 습도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과하게 틀어 놓을 경우 냉방병으로 인해 여름 감기에 걸리기 쉽고, 습도가 낮아지면 피부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가족들이 매일 쓰는 용품이나 장난감은 열탕이나 햇빛 소독을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열대야나 모기로 인해 밤에 잠을 못 자는 날이 늘더라도 최대한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안덕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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