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아이가 돌 이전에도 가끔씩 구토 증상을 보였는데, 돌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잘 토해서 걱정이 됩니다. 이유가 뭘까요?
A. 신생아는 어른보다 식도가 짧고 수유 시 함께 삼킨 공기 때문에 역류가 잘 일어나는 편이다. 보통 생후 9개월이나 12개월까지는 구토 증상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그 전인 생후 1개월 무렵부터 이유 없이 토한다면 선천성 유문협착증 등 질병이 발생했을 수도 있어서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아이가 토하는 이유는 신체적인 문제와 정신적인 문제로 나타난다. 신체적인 경우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나타나기 때문에 아이들의 경우 적은 양을 조금씩 나누어 먹는 것이 좋다.
위장의 유문부가 좁아 위액이나 음식물이 통과하기 어려운 선천성 유문협착증도 아이의 구토의 원인이 되며 장염이나 장의 일부분이 다른 장의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장중첩증 등 대장이 안 좋거나 약한 경우에도 구토가 발생할 수 있다.
아이의 구토는 정신적인 이유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어른처럼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어 토할 수 있다.
떼를 쓰는 방법으로 토할 수도 있으므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안정을 취해주고 식이장애나 우울증 검사를 받는 등 아이가 토하는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증상 완화와 아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청주점 이신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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