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한국사회 한부모가족의 비율은 18.4%로, 초저출산 사회에서 유일하게 증가하는 가족 형태이다. 2015년 한부모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가족의 빈곤율은 양부모가족 빈곤율 10.1%에 비해 3배나 높은 34.1%로 사회 경제적 취약 집단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한국의 한부모지원정책은 저소득 한부모 가족에게 선별적으로 최저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 정도여서, 한부모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와 관련,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부모가족복지정책 포럼-한부모 가족이 겪는 어려움, 무엇을 할 것인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부모가족정책 포럼은 국회 연구단체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 (사)한국여성복지연합회(김상림 회장),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성정현 학회장)가 공동 주최하고, 정춘숙 의원실, 한국여성복지연합회가 공동주관해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국의 한부모 당사자 및 한부모가족복지 현장 활동가 등 100여명이 넘게 참석해 한부모 가족의 환경변화와 향후 정책 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정춘숙 간사(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 공동대표), 한국여성복지연합회 김상림 회장,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성정현 학회장의 인사말 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남인순 위원장, 신용현, 윤종필 간사의 축사로 개회의 문을 열 예정이다.
주제발표로 건국대 행정학과 정이윤 교수가 ‘한부모가족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정리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가족정책연구팀의 김유경 팀장이 ‘한부모가족의 환경변화와 정책과제’를 발표한다.
이어서 송다영 교수(인천대 사회복지학과), 박영미 대표(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임애덕 부회장(한국여성복지연합회), 조주은 입법조사관(국회 입법조사처), 김가로 과장(여성가족부 가족지원과)이 토론을 이어가며, 임세희 교수(서울사이버대)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춘숙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한부모 가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토론회를 통해 한부모 아동 양육에 대한 보편적 지원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한부모가족의 사회통합을 이뤄갈 수 있는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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