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리뷰] 엄마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위안 주는 책
[맘스리뷰] 엄마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위안 주는 책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1.01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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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발전소의 '독성물질 잡는 해독엄마', '엄마폭발'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먹고 쑥쑥 자란다. 하지만 현 시대에는 아이에게 사랑을 쏟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아이의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 도처에 산재해서다. 한국에서 현재 사용되는 화학물질만 4만 3000여 종. 엄마들이 안전하다고 믿었던 육아용품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종류가 사용되고 있다. 엄마가 사랑을 주는 것에도 모자라 열심히 공부까지 해야 하는 이유다.

엄마가 감당해야할 것은 화학물질의 습격이 전부가 아니다. 집 안의 작은 악동인 아이를 키우면서 얻는 스트레스도 풀어야 한다. 육아스트레스와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엄마들은 ‘내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동료엄마들의 조언과 위안이 필요하다.

베이비뉴스는 엄마들의 현명한 출산, 육아 용품 구매를 돕기 위해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는 ‘맘스리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맘스리뷰에서는 특별히 생활속 독성물질과 엄마의 스트레스 대처법을 다룬 나무발전소의 책 ‘독성물질 잡는 해독 엄마(이하 해독 엄마)’와 ‘엄마폭발’을 살펴봤다.

◇ ‘독성물질 잡는 해독엄마'

'독성물질 잡는 해독엄마'(베이비뉴스 편집국 저, 나무발전소). ⓒ 베이비뉴스
'독성물질 잡는 해독엄마'(베이비뉴스 편집국 저, 나무발전소). ⓒ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는 2014년 10월 29일부터 2015년 1월 1일까지 ‘누가 우리 아이에게 독을 먹이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다음카카오 뉴스펀딩(현 스토리펀딩)을 통해 ‘엄마는 모르는 유아용품 속 독성물질 심층보고서’를 연재했다.

‘독성물질 잡는 해독엄마(이하 해독엄마)’에 실은 원고의 상당수는 당시 뉴스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한 기획기사들이다. ‘해독엄마’는 3년 동안 썩지 않는 물티슈의 진실, 모유속 환경호르몬, 어린이 식품의 각종 첨가물 등 생활 속 만연한 독성물질의 현황부터 화학물질을 멀리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법 등을 담아 독성물질 사용의 경각성을 알린다.

이 책은 생활 속에서 엄마들이 무심코 쓰는 제품에 어마어마한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이야기 한다.

그중 하나가 물티슈다. 물티슈의 유통기한은 짧게는 45일, 길게는 3년까지다. 편리하기 그지 없는 물티슈 사용을 주의해서 써야 하는 이유는 바로 방부제 때문이다.

물티슈에는 물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최장 3년까지도 유통이 되기 위해서는 태생적으로 방부제의 사용도 필수다. 가습제살균제 사태에서 사용돼 논란이 되었던 화학물질이 영유아용 물티슈에도 들어 있다. 이름조차 생소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린’, ‘메칠이소티아졸리논’,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그 주인공이다.

‘해독 엄마’의 말미에서는 화학물질을 멀리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법도 소개된다. '플라스틱 제품에 뜨거운 음식을 담지 말기', '물티슈로 절대 눈과 입을 닦지 말기', '색과 향료가 들어간 제품을 먹지 않기', '아이들 과자는 친환경 매장에서 구입할 것' 등 엄마가 실천할 수 있는 독성물질 퇴치법과 반드시 피해야 할 화학물질 목록들을 정리했다.


◇ ‘엄마폭발’

 ⓒ나무발전소
ⓒ나무발전소


세계에서 24시간 동안 감정노동을 하는 유일한 직업이 있다면 그것은 엄마의 일이다. 엄마, 아내, 며느리, 학부형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육아라는 전쟁터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엄마 폭발’이란 말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바로 엄마의 일을 하다가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 정신을 놓아버리거나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현상으로 엄마만이 겪는 직업병(?)을 이르는 것.

'엄마 폭발'이 정의하는 엄마의 폭발 증상은 다음과 같다. ▲어른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징징거린다 ▲생활연령이 3세로 후퇴한다 ▲자신의 생각이나 입장을 이성적, 논리적으로 표현하지 못한다 ▲자존가밍 크게 손상되었다고 느낀다 ▲모든 것이 파괴되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고 한다.

‘엄마 폭발’에서는 미국 최고의 엄마 블로거 28인의 개인적 ‘엄마 폭발’순간의 고백담을 엿볼 수 있다. 전업주부, 교사, 컨설턴트, 자유기고가 등 다양한 직업과 육아환경을 가진 엄마들이 그 주인공이다.

아이를 위해 예약까지 해가며 비싼 놀이공원에 갔는데 아이가 감사해 하지 않아서 뚜껑이 열린 적이 있는지? 딸이 미용실 놀이를 한답시고 자기 머리카락을 모두 잘라 버려서 냉정을 잃어버린 적은? ‘아이가 점심을 먹지 않았다고 나무랐는데 알고 보니 당신이 깜박 잊고 식사를 챙겨주지 않은 적은?

책은 이런 다양한 상황에서 나오는 엄마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는 28명의 친구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정리됐으며 육아에 지칠 때 스스로를 위로하기에 제격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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