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보육 이용 부모 산후우울증, 경제활동 시작 등 경험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강경희)이 위탁 운영하는 ‘연구형’ 어린이집 1호 목3동보듬이어린이집이 지난 13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한 ‘2016 시간제보육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형’ 어린이집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에 적용할 선도적 모델을 만들기 위해 부모․보육교사․지역사회가 함께 믿고 맡길 어린이집을 만드는 공간이다. 현재 1호 목3동보듬이어린이집(서울 양천구, 2015년 개원)과 2호 행복이든어린이집(서울 강동구, 2016년 개원) 두 곳을 위탁 운영 중이다.
‘연구형’ 어린이집은 부모의 수요에 따라 일시적, 비정기적 돌봄 역할에 그치기 쉬운 시간제 보육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아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체계적 적응 프로그램을 준비, 표준보육 과정 안에서 시행되도록 했다.
시간제 보육 프로그램을 ‘연구형’ 어린이집에서 이용해 본 부모들은 긍정적인 경험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산후 우울증 해소, 양육스트레스 해소, 경제활동 시작 등의 사례를 경험한 부모들도 있었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아이가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육 프로그램을 좀 더 많은 부모들이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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