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TV] 멀티미디어 유아교육, 왜 필요할까?
[베이비뉴스TV] 멀티미디어 유아교육, 왜 필요할까?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6.12.22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지향적인 가장 효과적인 교육 도구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베이비뉴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임신·육아 전문 방송 베이비뉴스TV(http://tv.ibabynews.com)를 운영 중이다. 맘스팁 코너에서는 사회자 김지연이 진행으로 전문가가 참여해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풀어주는 상담을 들을 수 있다.

이번 방송은 ‘멀티미디어 유아교육, 왜 필요할까요?’라는 주제로 베이비뉴스TV 네이버 카페에서 엄마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받아 진행했다. 시공미디어 어린이교육문화연구소 홍미영 소장의 조언을 들어본다.

▶ 프로그램 : 베이비뉴스TVㅣ맘스팁
▶ 시간 :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시 30분
▶ 진행 : MC 김지연
▶ 출연 : 시공미디어 어린이교육문화연구소 홍미영 소장
▶ 방송 : 페이스북 라이브 http://facebook.ibabynews.com
 

Q. 멀티미디어 유아교육의 정의는?

A. 미디어의 뜻은 ‘매체’이죠. 교육적 맥락에서는 교육이 전달되는 중간 도구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멀티의 뜻은 ‘여러 개’이죠. 즉 멀티미디어는 하나의 매체를 통해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매체가 결합한 형태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영상을 교육 현장에서 사용할 때, 시각, 청각 등이 함께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적 도구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Q. 멀티미디어 유아교육, 얼마나 활용되나?

A. 아동기, 유아기의 발달적 특성과 연결돼 있습니다. 아동에게는 직접 손으로 만지고 경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교육방법입니다. Learning by Doing이기 때문입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유아교육에 멀티미디어 활용 여부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고, 현재는 거의 대부분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유아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소아과협회(2011년)는 아동과 상호작용 없이 피동적으로 미디어 자료를 시청하는 것은 2세 미만 영아에게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Let's Move라는 보육 권리 단체는 보육시설에서의 단순시청이 일주일에 30분 이상 초과되지 않을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유아교육협회(2012)에서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 아동이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가 유아교육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Q. 멀티미디어 유아교육, 부작용 없을까?

A. 스크린타임(Screen Time)은 아동이 만화영화를 시청하는 등 피동적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소아과의사협회는 2세 미만의 영아에게 스크린타임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2세 이상은 하루 1시간미만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유아교육을 남용하지 않고 시간을 잘 지킨다면 아동의 안전, 지역적 거리감, 시간적 장기화 등 여러 이유에 의해 제한되는 정보와 경험을 간접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보고, 듣고, 읽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발달을 이룰 수 있습니다.

Q. 멀티미디어 유아교육의 강점은?

A.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첫 번째로 주의 집중을 확실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아동의 발달 특성 상 경험하기 어려운 것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안전과 관련된 사항, 불이나 교통안전 등에 대한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멀티콘텐츠로 경험하도록 진행합니다. 요즘은 이것과 연장선상에서 AR(증강현실), VR(가상 세계 경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세 번째로, 미래에 대비한 테크놀로지 취급경험(Technology Handling) 능력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코딩 교육 같은 것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Q. 집에서 멀티미디어 기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A. 엄마들이 컴퓨터 사용을 싫어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컴퓨터를 활용하지 않으면 정보를 알아볼 수 없고, 검색된 정보를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창의적인 생각도 하기 어렵습니다. TV도 이와 마찬가지로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1. 꼭 부모와 함께 시청하고 아이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2. 하루 TV 시청시간은 1시간미만으로 할 것
3. 20분 정도 즈음 율동과 같은 신체 활동을 할 것
4. 가능하면 시청한 내용을 아동이 직접 할 수 있는 놀이로 연계할 것

TV를 볼 때는 이 네 가지 사항을 지켜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시청 시간은 아이에게 미리 알려 주고 꼭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는 시계를 읽지 못하니 “시계 숫자가 6이 되면 그만 보는 거야”라고 알아듣게 설명해주세요.

Q. 멀티미디어 유아교육 전망은?

A. 이제 디지털콘텐츠 또는 코딩과 같이 테크놀로지와 연계된 교육적 이슈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입니다. 코딩교육은 단순하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언어를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능력, 문제해결능력, 창의적인 사고능력 등을 발달시키는 교육입니다. 이를 위해 유아기 발달에 적합한 형태의 코딩교육 자료와 교육이 매우 필요한 실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주역으로 살아갈 미래는 앞으로 20년 또는 그 이후입니다. 20년 전을 생각해보면 그 동안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미래를 위해 잘 마련된 멀티미디어 자료를 가지고 발 빠르게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