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들의 유치원 입학 전쟁 문제가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12월 7일 방송되는 MBC ‘불만제로’는 입이 쩍 벌어지는 유치원 입학금부터 줄서기 아르바이트까지, 유치원 입학 전쟁을 방송한다.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는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2007년 출생아 수는 평년보다 10%인 4만 명가량 늘어난 49만 3,000여 명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그 아이들이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면서 유치원 입학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던 아이들도 내년부터 5세 누리과정으로 교육비 지원을 받기 때문에 유치원 입학 전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
불만제로는 지난 11월 말, 12월 입학원서 접수 기간을 앞두고 유치원 입학을 앞둔 엄마들의 손 바쁜 모습을 방송한다. 하지만, 유치원 입학은 하늘의 별따기! 비용 면에서나 교육 시간 면에서 합리적인 공립유치원, 하지만 그만큼 엄마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사립유치원도 상황은 마찬가지! 인기 사립 유치원은 줄서기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서울시내 사립유치원 교육비는 얼마나 될까? ‘불만제로’가 287곳의 사립 유치원을 조사한 결과, 종일반을 기준으로 첫 달에 드는 비용은 평균 70만 4,000원, 최고 137만 원이었다(입학금, 수업료 등 제 비용 포함). 심지어 지원만 하는 비용으로 원서비나 전형료를 따로 받는 유치원도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법적으로 입학전형료 입학금 등은 학교실정에 따라 유치원 원장이 결정하도록 되어있기 때문. 또한 영어 교육 등 엄마들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유치원 비용은 올라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유치원 등록금 천만 원 시대, ‘불만제로’에서 전격 고발한다. 7일 오후 6시 50분 방송.
우리도 황금돼지띠해 아가를 낳고싶었는데 뜻대로 되지않았네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