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 빠짐 증상, '자궁탈출증후군' 치료 어떻게 해야 할까?
밑 빠짐 증상, '자궁탈출증후군' 치료 어떻게 해야 할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2.17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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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은 케겔운동으로, 의심증상 보인다면 적극 치료해야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밑 빠지는 병’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자궁탈출증후군은 실제 환자들이 ‘밑이 빠짐’이라며 자신의 증상을 설명할 정도로 곤혹스러운 증상을 발생시킨다. 주로 출산경험이 있는 40대 이상 여성에게 발생하고 있어 중년 이후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탈출증은 말 그대로 해석할 수 있다. 자궁이 본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탈출했다는 뜻이다. 이러한 현상에 의해 여성은 배뇨장애와 보행장애를 겪게 된다. 이 외에도 하복부의 중압감, 이물감, 요실금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출산이 대표적이지만 노화도 무시할 수 없다. 나이가 들면 근육이 약해지고, 질 이완이 발생한다. 그 결과 자궁이 밑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점차 커지게 되는 것이다. 자궁하수증은 방광, 질, 항문, 직장의 기능 이상을 유발한다.

젊은 여성도 자궁탈출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여성, 쪼그려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는 여성일수록 발병 확률이 높다.

고민환여성의원 고민환 원장은 “자궁탈출증이 나타났다면 본격적인 치료를, 아직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노화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해 힘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케겔운동을 주기적으로 실천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고민환여성의원 고민환 원장(사진)은
고민환여성의원 고민환 원장(사진)은 "자궁탈출증이 나타났다면 본격적인 치료를, 아직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노화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해 힘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케겔운동을 주기적으로 실천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고민환여성의원


◇ 자궁탈출증 예방은 케겔운동으로, 치료는 수술로

케겔운동은 골반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방법이다. 꾸준히 정확한 동작으로 실천하는 것이 포인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몸의 다른 부위는 움직이지 않고 오직 골반 근육만을 이용해 동작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효과적이다.

그러나 이미 의심스러운 증상이 보인다면 후크여성성형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만약 쪼그리고 앉아 질 속으로 손을 3cm정도 넣어 만져보았을 때 딱딱한 것이 만져진다면 곧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 방법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는 실시할 수 없다. 더 나은 검사 결과를 얻고자 한다면 의료진을 통한 여성검진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탈출증을 치료하는 방법인 후크여성수술은 골반 뼈에서 가장 튼튼한 천골 앞 종주인대에 골반 밖으로 나온 질의 끝부분을 후크로 걸어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후크시술은 숙련된 의료진의 기술이 필요하다.

고 원장은 “후크성형은 고난도의 수술방법이지만 치료 효과만큼은 탁월하다. 재발의 위험이 낮추고, 환자의 만족도도 높다. 자궁적출 없이 자궁의 위치는 유지하면서 치료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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