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팁] 감기 후 소아 급성중이염 관리법은?
[맘스팁] 감기 후 소아 급성중이염 관리법은?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7.02.17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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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지속되면 청력 저하, 언어발달 장애, 난청 등 부작용 심해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감기에 걸린 후 아이가 귀를 자주 만집니다. 처음엔 타이르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아파하길래 내원해보니 소아 급성중이염이라고 하네요. 중이염이 발병하는 이유와 관리법이 따로 있나요?

A. 겨울철은 실내외 온도차이가 크기 때문에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쉽다. 무엇보다 감기나 독감은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 '급성중이염'도 여기에 속한다.

중이염은 고막 속 공기가 차있는 부분인 중이강에 염증이 발병하는 것을 말한다. 급성중이염의 경우 귀에 통증이나 발열이 나타나고, 이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중이염으로 발전한다.

소아는 성인에 비해 코와 연결돼 있는 이관이 수평에 가까운 편이라 감기로 발생한 콧물 등 분비물이 귀로 흘러 들어가기 쉽다. 콧물이 귀로 흘러 들어가 고이게 되면 중이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세균성 감염 중 소아에게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급성중이염은 보통 감기 증상의 하나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이염 증상이 지속되면 청력 저하, 언어발달 장애, 난청, 고막천공 등 각종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경우 증상을 모르거나 의사표현이 어려워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가 귀를 계속 만지거나 잡아당기면 통증을 느끼고, 귀에서 진물이나 고름, 열이 나는 등의 현상이나 작은 소리를 잘 못 듣고 TV 볼륨을 갑자기 크게 튼다면 급성중이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중이염은 비염이 있는 아이에게서도 종종 발생하며 호두나 잣, 땅콩 같은 견과류나 시금치, 딸기 등 엽산이 풍부한 음식들이 중이염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평소에 귀이개로 잦은 귀 청소를 하는 것은 자제하고, 코를 세게 풀지 않고 노래를 듣거나 TV를 볼 때 큰 소리로 듣는 등 귀에 대한 자극적인 행동은 금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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