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이혼 후 8살, 10살 된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생계를 위해 평일, 주말, 밤 낮 없이 일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점점 더 없어지는 것 같아 미안해요. 같이 신나게 놀고 싶고 충분히 사랑해 주고 싶은데 몸은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고, 좋은 엄마가 돼 주지 못하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합니다.”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일·가정을 양립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에게 긍정적인 힘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6일 서울 마포구 히브루스 카페(신촌역 7번 출구, 하나은행빌딩 10층)에서 ‘한부모가족의 생활고(Go), 양육고(Go) 어떻게 풀 것인가? Go Go!’ 강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에는 방송인 김미화 씨와 칼럼니스트 박미라 씨가 강연자로 나서 ‘생활편_인생의 주인공은 나’와 ‘양육편_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를 주제로 한부모가족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혼의 아픔을 겪으며 한부모가족이 우리사회에서 받는 사회적 시선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미화 씨는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통해 당당한 삶의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박미라 칼럼니스트는 한부모가족들이 자녀를 홀로 양육하며 겪는 고민과 갈등에 공감하며 양육자들의 성장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영호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은 “2017년은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개소 8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 나이 8살, 학교에 입학하고 세상과 마주하여 새로운 시작을 하는 단계이다. 새로운 출발선에서 한부모가족을 응원하고 성장을 지지하는 강연회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연회는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통해 6월 1일까지 무료로 신청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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