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이후 노년의 삶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을 전후로 해 많은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나게 되므로 이 시기를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흔히 갱년기와 폐경을 혼돈해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히 말하자면 갱년기는 난소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면서 폐경이 되고, 다시 그 후 안정이 되기까지 폐경전후의 수년간을 의미한다. 개인에 따라 증상의 경중과 기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갱년기를 무척 힘들게 보낸다.
여성질환을 주로 치료하고 있는 자윤한의원 부산서면점의 김기효 원장은 “갱년기증후군으로 내원하는 여성들은 대개 피로감을 주로 호소하며, 초기에는 혈관운동변화에 따른 열감이나 발한, 홍조,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또한 중기로 넘어가면서 수족의 저림이나 피부건조감, 성욕저하, 빈뇨, 요실금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하며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폐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갱년기질환에는 에스트로겐 보조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하면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의 발생위험을 올린다는 연구가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유방암의 병력이 있거나 에스트로겐 의존성 종양이 있는 경우 복용을 금해야 한다.
자윤한의원 해운대센텀점 김현수 원장은 “갱년기 증후군은 한의학적으로 신허에 의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한의학적 변증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갱년기 증후군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첫 출발점이다. 따라서 올바른 생활관리와 운동, 치료법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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