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뒤 가족간 갈등"...심리상담·부부상담 급증
"긴 연휴 뒤 가족간 갈등"...심리상담·부부상담 급증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10.10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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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문가의 도움 통해 갈등 일으키는 요인 찾아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부부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 허그맘 허그인. ⓒ허그맘 허그인
부부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 허그맘 허그인. ⓒ허그맘 허그인


해마다 추석 연휴 이후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번 연휴는 10일이라는 최장기간을 보낸 만큼 후유증이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명절이 끝나고 나면 ‘화병·스트레스’ ,‘부부갈등’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친인척과 함께하는 어려움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특히 제사 음식과 손님 접대를 도맡아 해야만 하는 주부들은 남성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결국 부부간의 갈등과 불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결혼 3년차인 이아무개(33) 씨는 이번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면 남편과의 이혼 절차를 생각하고 있다. 매번 명절을 앞두고 집안일 챙기기를 도맡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이 결국 화를 불렀다. 이 씨는 “출산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몸도 회복되지 않았는데 맏며느리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번 명절도 혼자서 준비를 했다” 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도와주지 않는 남편도 시어머니도 모두 다 질렸다”고 덧붙였다.


이 씨와 같이 평소 쌓였던 부부간, 가족간의 갈등과 각종 스트레스. 화가 명절 기간 폭발하면서 연휴가 끝나고 이혼을 결심하거나 부부상담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민족 대명절이 ‘부부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


심리상담센터 허그맘 허그인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면 화병이나 부부갈등으로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경우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시댁, 남편과의 갈등을 겪는 경우나 가사노동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화병을 호소하는 주부뿐만 아니라 취업, 결혼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청년 등 다양한 연령층이 각기 다른 문제로 센터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명절에는 평소 갖고 있던 갈등요소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이는 결국 상대방에게 상처로 남기 마련이다.


허그맘허그인 관계자는 “평소에 쌓였던 부부갈등이 명절을 지나며 폭발하기 마련인데 이때 무조건 이혼을 생각하기 보다는 심리전문가의 도움을 통해서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고 갈등을 일으키는 요인을 찾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화병, 스트레스의 경우에도 무조건 참고 넘어갈 경우 이후 일상생활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에 증상 초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심리상담센터 허그맘 허그인에서는 ‘나 먼저 부부상담 ’, ‘부부원데이상담’, ‘사랑과 전쟁 5주 패키지’ 등 부부문제 유형에 따른 부부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상담 방문 기록이 남지 않기에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부담감 없이 센터를 방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 한 달 동안 초기상담 최대 3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허그맘 허그인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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