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빠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하루 6분
한국 아빠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하루 6분
  • 권현경 기자
  • 승인 2017.10.25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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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함께하는 육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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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의 2015년 삶의 질 보고서를 보면, 한국 부모의 자녀 돌봄 시간 하루 48분!, 그 중 아빠가 책을 읽어주거나 놀아주는 시간은 6분, 엄마 42분이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이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남성 육아휴직 이용자는 전체의 8.5%(2016년)다.”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실장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독박육아 NO! 엄마아빠 함께하는 육아 YES!’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남성의 양육참여 실태와 남성 육아휴직 현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어떻게 하면 여성이 도맡아 하고 있는 독박육아에 남성의 참여를 늘리고 남성의 육아휴직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비례대표)과 육아방송이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행복육아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이날 열렸다.

 

권미혁 의원은 개회사에서 “이번 토론회는 육아란 엄마, 여성만의 영역이 아니라 부부를 비롯해 정부와 기업 등 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진정으로 행복한 육아가 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토론을 계기로 아빠들의 육아참여가 당연시 되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애진 육아방송 이사장은 “인류사적으로 육아는 마을 전체의 몫이었다. 사람이 모여 살기 시작한 이유 중 하나가 아이를 키우는 것이었으나 우리나라 육아는 엄마의 몫이다. 남편과 똑같이 아이를 만들었고, 똑같이 교육받고,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에도 육아와 관련된 모든 문제는 엄마가 책임을 지고 있다. 이것이 출산율이 낮은 이유가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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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송파병)은 축사를 통해 “독일의 경험에서 보면 남성의 육아 참여로 저출산 문제가 획기적으로 변했다. 핵심이 소득대체율에 있었다. 이번 문재인 정부에서 남성의 육아휴직을 높이기 위해 (소득대체율) 상안선을 높인 것과 관련 있다. 토론회에서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통해 입법 과제로 국회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1.17명은 심각한 문제다. 아이 키우는 문제는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전체 공공의 문제로 이념, 정파와 관계없는 기업, 관공서 모두 힘을 합쳐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은 “장시간 근로와 불평등한 가족문화가 육아 문제의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닌가 한다. 평균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4.7배 가사를 담당하고 있다. 장시간 근로에 있어서도 OECD 국가보다 350여 시간 더 근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을 공공기관에 의무화 했다. 중소기업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이수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이윤진 육아정책연구소 팀장이 ‘남성 양육참여 실태와 양육역량 증진방안’을,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실장은 ‘남성의 육아휴직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정토론 시간에는 김혜준 (사)함께하는아버지들 대표는 ‘아빠참여, 내재동기가 답이다!’를, 강준 보건복지부 연금급여 팀장은 ‘아빠육아의 현실과 과제-아빠 3.0 시대를 향해’를, 이선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가족팀장은 ‘서울시 성평등 일·가족양립정책’을, 김종철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장은 ‘남성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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