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발바닥에 언젠가부터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 지길래 티눈인줄 알고 제거했는데 티눈이 점점 퍼져서 걸을 때나 뛸 때 통증이 심합니다. 병원을 가보니 티눈이 아니라 사마귀라고 하는데요. 티눈과 사마귀 차이와 구별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A. 발바닥에 난 족저사마귀를 티눈으로 오인해 잘못된 치료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티눈은 사마귀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굳은살을 말하는데 반복적이고 만성적인 자극으로 인해 과각화로 발생한다. 또한 중앙에 원뿔형태의 중심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발바닥 사마귀는 중앙에 검은 점처럼 보이는 점상출혈의 흔적을 볼 수 있고 인유두종 바이러스인 HPV에 감염되면 발생하기 때문에 파내는 치료를 진행하다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환부 또한 퍼져 발 전체로 사마귀 증상이 퍼져나갈 수 있다. 눌렀을 때 통증이 있기도 하지만 조직주변 조직을 잡아당길 때 통증이 더 심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사마귀와 티눈은 발병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또한 달라야 한다. 티눈은 약이나 밴드 등을 통해 각질을 없애거나 중심 핵을 빼내는 치료를 진행하면 없어지지만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키워 바이러스를 없애는 치료가 기본이 돼야 한다.
면역치료를 한다면 발바닥 사마귀를 발생시키는 바이러스가 제거되고 병변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재발률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는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치료가 동반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두 질환은 서로 헷갈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가치료보다는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 후 제대로 된 진단 후에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일산점 하영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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