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 이강오 원장이 지난 24일 열린 ‘2017 놀이정책포럼’에서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최종 목표는 어린이가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T2홀에서 개최된 ‘2017 놀이정책포럼’에서 세 번째 발제자로 나와 서울어린이대공원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그간 어린이 놀이문화가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특히, 어린이가 가장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으로 단기적, 중기적, 최종 목표를 설정해 진행하고 있다.
먼저 단기적으로는 어린이행사와 가족여가프로그램을 꾸준히 개최해 놀이축제의 공간으로 만드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으며, 중기적으로는 놀이플랫폼을 탄탄하게 만들어 어린이 콘텐츠의 대명사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어린이가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날 이 원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무장애 통합 놀이터, 맘껏 놀이터, 세가터 놀이축제 등의 앞으로의 계획과 사례를 발표했다.
이 원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사랑받는 공원이다. 벌써 개원한지 44년이 된 공원이며, 현재까지 2억 7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 2015년부터는 놀이축제를 개최를 시작으로 2016년 10월에는 놀이엑스포를 개최했고, 2017년 5월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터 캐치프레이즈를 선포하는 등 다수의 워크숍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원장은 “이외에도 2017년 7월에는 맘껏놀이터를 개장했으며, 9월에는 다함께 나눔길을 개장하는 등 놀이에 대해 여러 가지 구상과 시도를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원장은 특히 “서울어린이대공원의 핵심 키워드를 놀이·동화·자연 3가지로 잡은 것이 특징”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놀이정책포럼에서는 제1부 ‘서울은 놀이터다’라는 주제를 갖고 국내 및 해외 사례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후 제2부에서는 ‘놀이하는 도시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일본과 대만에서 초청된 어린이놀이 전문가의 해외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끝으로 제3부에서는 ‘놀이정책과 활동’에 대한 열린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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