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 기온 뚝...RS바이러스 환자 급증
매서운 한파를 타고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RS바이러스 감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 RS바이러스는 영유아의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2세 이하 영유아의 95% 이상이 최소 한 번은 감염되고, 신생아가 걸리는 호흡기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피부 청색으로 바뀌고 호흡 곤란
RS바이러스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부엌 조리대나 장난감, 수건 등 각종 생활용품에서 생존력이 높습니다. RS바이러스가 살아있을 때 영유아가 이러한 물건에 접촉할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데요. 감염 증상은 감기와 비슷합니다. 잦은 재채기, 코막힘, 콧물, 발열과 동시에 호흡이 빠르고 거칠어지거나 피부색이 청색으로 바뀌었다면 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RS바이러스 예방법은?
RS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영유아 및 어린이와 접촉하기 전 반드시 손을 씻고, 발열과 콧물 등 감기 증상이 있다면 접촉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면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는데요. 아이들에게 물을 자주 마시게 하며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천적인 폐․심장 질환이나 심한 알레르기 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감염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발 빠른 육아 소식을 전하는, 베이비뉴스 아나운서 강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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