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인터뷰]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경남도는 2016년 합계출산율 1.36명으로 전국 평균 1.17명보다 다소 높지만 가장 출산율이 높은 세종시(1.82명), 전남 등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출산율)이 세종시 수준까지 따라잡겠다는 구체적인 욕심이 있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08년부터 경남도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가 없는 군 지역에 의료장비를 갖춘 검진 차량이 순회하면서 여성을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어요. 월 3~5회, 연 190회 정도 순회 진료를 하고 있는데 여성 도민들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국가적 핵심과제로 손꼽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상남도만의 차별화된 정책에 대해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 대행은 이같이 소개했다.
경남도는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결혼율을 올려기 위해 2009년부터 미혼남녀 만남의 장, '미혼남녀 사랑만들기' 행사를 시행하고, 작은 결혼식 지원, 도심지 빈집 활용한 반값임대주택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보육환경 개선과 관련해 한 권한대행은 "보육환경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보육교사가 좋은 조건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여건 조성하려면 근무환경도 좋아야 하고, 최소한의 수당 등 처우 개선비가 지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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