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빙판길 ‘반월상연골판 파열’ 주의해야"
"겨울철 빙판길 ‘반월상연골판 파열’ 주의해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2.08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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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관절 주변 근육 긴장 풀어주는 게 좋아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강북연세사랑병원 박영식 병원장의 진료모습. ⓒ강북연세사랑병원
강북연세사랑병원 박영식 병원장의 진료모습. ⓒ강북연세사랑병원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추운 날씨에는 체온이 떨어져 몸의 기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낙상 등 각종 사고에 대한 위험성도 높아진다. 특히 눈이 쌓여 빙판길이 곳곳에 생기면서 예상치 못한 빙판길 낙상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낙상 시 무릎이 가장 먼저 닿았다면 당장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무릎이 붓거나 점차 통증이 심해진다면 검사를 통해 무릎연골 손상여부를 빨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연골이 계속 닳아 극심한 통증과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 가능성도 의심해야 한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관절 사이에 있는 반달모양의 연골성조직으로 무릎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고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역할을 한다. 하지만 낙상처럼 무릎이 큰 충격을 받으면 파열될 수 있다. 이 경우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아예 무릎이 펴지지 않는 잠김 증상이 나타난다.

강북연세사랑병원 박영식 병원장은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면 신속하게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연골판은 한 번 손상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치료를 통해 상태가 악화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관절 내시경 수술이다. 관절 내시경 수술은 손상된 관절부위에 가느다란 내시경을 삽입해 손상부위를 직접 진단하며 동시에 치료까지 가능한 첨단 수술법이다. 손상된 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수술 시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는데 이는 수술 흉터 및 출혈, 수술 후유증, 감염의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

또한 통증이 적고 상처 또한 눈에 띄지 않아 회복속도 및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 치료방법으로 알려졌다. 강북연세사랑병원 박영식 병원장은 "관절내시경은 시술의 난이도가 높은 치료방법이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에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겨울에는 관절이 경직돼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외출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관절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북연세사랑병원은 매년 인제, 춘천 등의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8일에는 철원 동송읍사무소에서 척추와 어깨관련 무료진료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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