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위한 공약으로 직접정치 실현 위해 출마”
“엄마아빠 위한 공약으로 직접정치 실현 위해 출마”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8.06.04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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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엄빠후보] 경기 남양주시의원 선거 김진만 후보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엄마아빠의 직접정치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7세 이하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아빠로서 6.13 지방선거에 직접 출마한 우리 동네 ‘엄빠후보’들을 소개합니다. - 기자 말

김진만 경기 남양주시의회의원 남양주시바선거구 민중당 후보는 정치는 누가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출마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김진만 후보
김진만 경기 남양주시의회의원 남양주시바선거구 민중당 후보는 정치는 누가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출마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김진만 후보

“정치는 누가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어렵지만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99%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들의 직접 정치를 실현을 위해 용기 내어 출마하게 됐습니다.”

현재 학교비정규직, 요양보호사 등의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과 더불어 저소득층 주거복지를 위한 집수리 일을 하고 있는 민중당 김진만(43) 후보의 말이다. 이번 6.13 지방선거 경기 남양주시의회의원 남양주시바선거구(진건읍, 퇴계원면, 다산1동, 다산2동)에 출마한 민중당 김 후보는 9살 딸 서정이와 3살 아들 기찬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김 후보는 지역의 엄마와 아이들의 위한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하는 일과  청소년·청년들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노동인권교육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1일 베이비뉴스는 김 후보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치는 누가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어렵지만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촛불 이후 국민들의 요구는 직접민주주의 실현,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색깔만 다를 뿐 정치행태는 여전히 똑같은 보수정당들은 더 이상 새로운 시대의 국민의 요구를 실현할 수 없으며, 99%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들의 직접 정치를 실현을 위해 용기 내어 출마하게 됐습니다.”

Q. 선거운동을 하시면서 ‘아빠후보’가 아니었다면 겪지 못했을 특별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경험에서 무엇을 느끼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한마디로 우리의 미래 아이들과 사회적 차별 소외가 여전한 여성들 특히 엄마들의 심정을 그나마 많이 알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 교육의 문제점, 아이들과 아빠 엄마들을 위한 공공시설은 무엇이 필요한지 등은 아빠후보가 아니면 알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Q. 남양주시의 엄마아빠를 위해 준비한 공약은 무엇인지 소개해주세요.

“공공형 어린이장난감도서관, 공공산후조리원, 미세먼지 없는 어린이 실내놀이터, 마더센터, 여성건강지원센터 등입니다.”

Q. 혹시 현행 남양주시의 보육 관련 정책 중에 긍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만하다고 평가하시는 것이 있나요? 아니면 서울시나 다른 지자체의 정책 중에 벤치마킹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남양주시는 정말 보육 관련정책은 경기도 아니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고 할 수 있어서 말씀드릴 것은 없습니다. 다른 지자체의 모든 정책이 다 필요하다고 할 정도입니다. 특히 공공시설의 부족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Q. 남양주시 엄마아빠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역 현안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갖고 계신 해결책도 소개해주시죠.

“제가 살고 있는 지역만을 국한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구 1만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가운마을은 LH가 시행한 택지지구입니다. 공공임대 주택단지도 있어, 엄마아빠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편의시설이 필요합니다. 이런 시설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주민들의 불만입니다.

해결책은 LH가 상가분양용지로 배정해 놓은 공터가 몇 년째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이곳에 선관위, 통계청 소형임대가구가 들어간 복합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건물 1층 공간에 상가분양을 하겠다고 계획을 수립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주민 1만여 명이 거주하는 택지에 LH는 택지개발을 통해 많은 이익을 냈으면, 주민들의 편의시설을 만들어줄 의무가 있습니다. 저는 이 복합청사 1층 공간에 공공작은도서관 , 다목적 강의실, 주민 운동시설 등이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해결책입니다.”

Q. 상대적으로 작은 진보정당의 후보로서 어떤 전략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계신지 듣고 싶습니다.

“실제로 지역 풀뿌리 정치는 정당보다는 후보자의 면면을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정당정치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저는 자녀들을 키우는 우리 엄마·아빠들을 위한 정책과 공약으로 엄마·아빠들을 만나는 선거 전략을 세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당선된다면 ‘이것만은 반드시 해내겠다’, 반대로 ‘이것만은 절대 하지 않겠다’ 하는 것 각각 한 가지씩만 약속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약과 정책의 실현은 주민들과 함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무슨 정책이든 실행과정에서 소통하고 의견을 모아내야 하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기적 거리 민원 상담, 주민설명회 토론회, 의정보고를 반드시 할 생각입니다. 세비 인상은 절대로 하지 않겠습니다.”

[제보를 바랍니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엄빠후보'를 찾습니다. '7세 이하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아빠로서 직접 선거에 출마한 엄빠후보들을 베이비뉴스에 소개해주세요. 이메일 :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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