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공공성’ 강조 허태정-박성효, 차별화 공약은?
‘보육 공공성’ 강조 허태정-박성효, 차별화 공약은?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8.06.05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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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보육공약노트-대전] 허태정-박성효 후보, 보육 공약 정리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6.13 대전시장 선거 출산·보육 관련 공약 비교. 중앙일보·중앙일보 연구팀이 5월 25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1·2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의 공약을 정리했다. ©베이비뉴스
6.13 대전시장 선거 출산·보육 관련 공약 비교. 중앙일보·중앙일보 연구팀이 5월 20~22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1·2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의 공약을 정리했다.(그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베이비뉴스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가 ‘아이 키우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 중앙일보·중앙일보 연구팀이 지난달 25일 진행한 6.13 대전시장 여론조사 결과 허 후보가 박 후보를 2배 이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8일을 앞두고 각 후보는 표심을 얻기 위한 유세를 펼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보육 정책에 있어서 '공공성'을 강조하고 있다.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허 후보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중부권 최대 어린이도서관 조성 등의 공약을 내놨고, 박 후보는 어린이대공원 건립과 공립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내놨다. 자세한 두 후보의 보육 공약의 면면을 들여다보자.

◇[허태정]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어린이도서관 조성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후보시절 대전지역 공약으로 약속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공약 전면에 내걸었다. 허 후보는 지난 4월 21일 대전 서구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사단법인 토닥토닥이 주최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촉구 ‘4.21 기적의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조속하게 건립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허 후보는 또한, 중부권 최대 어린이도서관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옛 충남도청 본관 건물에 가족형 어린이 도서관인 가칭 ‘속닥속닥 도서관’ 건립을 구상 중이다. 이와 함께 긴급아이돌봄서비스센터 운영과 산모와 아기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도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보편적 보육 복지를 위해 3~5세 무상 보육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구상을 통해 중구지역 어린이시설 확충 및 활성화로 지역교육격차 해소와 도청사는 물론 중앙로가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효]대전어린이대공원 조성·공립산후조리원 설립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는 대전시 보육을 위한 정책으로 ‘I-Mom편안 종합보육지원’을 공약했다. 먼저 박 후보는 대전어린이대공원을 조성해 어린이 중심의 놀이시설 확충은 물론 과학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탐구 시설을 마련해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대전 지역 산모를 위해 공립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원도심에 우선적으로 1개소를, 그리고 임기 내 각 구별로 1개소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유치원생 1인 당 학부모의 부담은 공립의 경우 매달 약 1만 8000원인 반면 사립은 매달 23만 원 정도를 지출하는 만큼 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집 보육료 연간 50억 9200만 원, 유치원 교육비 연간 6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외에도 워킹맘 위한 ‘공동보육시설’ 20여 개 설치·운영, 유치원·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교육, 장애인 전담어린이집 운영, 대전어린이재활종합센터건립, 장애여성전문의료기관 설립 등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적 특성 등 상황에 따라 부모들이 체감하는 사회·경제적 육아부담은 다르다. 부모의 보육 여건에 따라 맞춤형 정책 개발과 다양한 보육 지원 사업을 펼쳐 정말 마음 편히 아이 낳고 기를 수 있는 출산과 보육 및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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