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서비스 전 자치구 확대 추진
서울시,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서비스 전 자치구 확대 추진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8.06.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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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확대 앞두고 27일 심포지엄 열어 발전방향 모색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서울시가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서비스를 전 자치구 확대 추진한다. ⓒ서울시청
서울시가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서비스를 전 자치구 확대 추진한다. ⓒ서울시청

“결혼 후 난임시술을 통해 어렵게 쌍둥이를 낳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임신 중 충만했던 양육 자신감은 어느새 나와 아이들만 남겨졌다는 우울로 바뀌었습니다. 그때 방문간호사님 도움으로 저 같은 초보엄마와 아기를 도와줄 주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처음에는 거부했던 우울증 치료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예쁜 생명 탄생시키느라 수고했다, 장하다, 어떻게 잘 성장하는지 같이 고민하자’고 해주신 방문간호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꼭 잘 살겠습니다.”

영유아 건강간호사 서비스를 직접 받은 한 산모의 소감이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출산 가정에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찾아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은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사업'을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찾·동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을 지난 2013년 7월 3개구(강동·강북·동작구)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임산부 및 만 2세까지 영유아 가정을 직접 찾아가 모유수유, 아기돌보기, 산후우울 등에 대한 상담, 양육 정보 지원 등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22개구에서 시행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출산가정 3만 88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고 엄마모임도 7400명이 참여했다. 특히 고위험 출산 가정은 아기가 만 두 돌이 될 때까지 영유아간호사의 방문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업 내부만족도 평가(2014∼2017년)와 외부기관 평가(2016∼2017년, 서울연구원)에서 산모 만족도 80∼90%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서울아이 건강 첫걸음 사업 확대를 앞두고 27일 신청사에서 '찾·동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심포지엄'을 열어 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심포지엄은 한국모자보건학회 등 관련 학회 회원과 시·도 보건사업 관계자, 유관기관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년간 사업 경험과 성과, 효과 평가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사업의 향후 과제에 대한 학술적, 정책적 논의를 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영유아기 건강관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미래 인적자원 투자이자, 저출산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서울시는 더 많은 출산가정이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우리나라의 모든 아기가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공평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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