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설사를 달고 살고 배앓이를 하네요
여름만 되면 설사를 달고 살고 배앓이를 하네요
  • 칼럼니스트 정미전
  • 승인 2018.07.24 15: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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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꿀팁] 실내외 기온 차 유지가 관건
여름철에는 갑자기 설사를 하거나 배앓이를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다 ⓒ베이비뉴스

최근 갑자기 덥고 습해진 여름 날씨로 인해 갑자기 설사를 하거나 배앓이를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성인에 비해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한 아이들은 여름이 되면 실내 냉방기기 사용이나 찬음식들에 소화기관이 노출되면서 온도차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또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 등 차가운 공기에 배가 장시간 노출 되면 복부의 열이 빼앗기면서, 소화기간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고 이는 아이들의 여름철 배앓이와 설사의 주요 요인이 됩니다. 여름철 아이가 다리를 웅크리면서 자지러지게 울거나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설사 등 위장장애를 호소하면서 쉽게 피로해한다면 냉방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여름철 빈번한 배앓이 증상을 예방하려면 실내외 기온 차 5~6℃ 이하로 유지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격한 실내외 온도 변화는 냉방병을 유발할뿐 아니라 여름철 면역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외부 활동을 하게 될 때는 얇은 가디건을 준비해 서늘한 실내에서 입혀주시고 땀을 흘린 상태에서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 해주세요.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하면 내부공기질도 안 좋아질 뿐만 아니라 공기가 건조해져 비염이나 코피, 감기 등 호흡기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가정에서는 오전 오후 30분씩은 환기를 시켜주시고 여름 휴가 시 장시간 차량 이동을 할 때에도 수시로 환기에 신경 써주세요. 

아이의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잊어선 안됩니다. 아이는 더위에 입맛을 잃고 기력이 떨어지면 차가운 음식만 먹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찬 음식은 소화 기관의 온도를 떨어뜨려 소화기능이 원활하지 않게 만듭니다. 무더위에 지친 아이에게는 차가운 음식 대신 수박이나 참외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제철 과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는 동안에 선풍기나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복부가 찬공기에 노출되기 쉬우니 배쪽에 얇은 이불을 덮어 재워주는 것이 배앓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정미전은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 한방부인과 석사를 수료하였다. 대한 한방 소아과학회 정회원,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창원 함소아 한의원 원장으로 아이들을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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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2018-08-06 12:47:15
찬음식 자제하고 열기 식혀주는 음식으로 섭취가 좋은 것 같아요

black**** 2018-07-30 17:39:57
좋은정보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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