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올 여름 찜통더위로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가을이 어느새 성큼 다가왔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바람이 불고 서늘한 기운이 드는 것이 더위에 지쳤던 몸에 다시금 생기를 주는 것 같아 고맙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러한 환절기 무렵이 되면 흔히 걸리는 질병이 바로 감기다. 아침, 저녁은 서늘하고 오후는 더운 날씨로 몸이 온도에 적응하기도 전에 수시로 온도가 변하니 감기에 걸리기 딱 쉬울 수밖에 없다.
특히나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의 경우에는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성장기 아이가 성인에 비해 평균 3배 이상 자주 감기에 걸린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 잦은 감기, 아이의 성장에도 문제를 준다?
크면서 걸리는 게 감기라는 생각에 쉽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성장기 아이의 건강관리가 소홀하게 되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철마다 감기를 달고 살기도 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비염, 충농증, 중이염 등과 같은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성장기 아이에게 있어 잦은 잔병치레는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몸이 회복하는 것에 사용하므로 성장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학자들에 따라 100여종 이상에서 많게는 200여종 이상으로 보는데 그만큼 여러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이 될 수 있을 뿐더러 바이러스에 따라서는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에 원인 바이러스를 찾기도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 아이의 감기, 가장 좋은 예방은 면역력 강화가 답
아이누리 한의원 광명점 조주연 원장은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질병의 예방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답이다. 특정 할 수 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걸리는 감기 역시 면역력 강화와 함께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고 말하며 감기 예방의 팁을 귀띔했다.
◇ 감기 예방 팁
- 수면부족은 성장기 아이의 체력을 금방 지치게 하므로 충분한 수면을 하는 것이 좋다.
- 외출 후에는 손, 발을 씻고 양치질을 해주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 건조한 실내 환경은 감기의 적!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맞추는 것이 좋다.
- 밀폐된 공간은 곰팡이, 먼지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므로 자주 환기와 청소를 해줘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
- 좋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 수시로 물을 마셔주어 자칫 건조해질 수 있는 몸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 온도에 변화가 많은 계절이기에 외출시 체온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 걸칠 수 있는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높은 사람들에 비해 감기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햇빛을 쬐어주는 것이 좋다.
한편 환절기로 인해 부쩍 감기 환자가 늘어난 아이누리 한의원은 감기 치료의 핵심을 단연 면역력 강화로 꼽는다.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 바이러스가 더 이상 증식,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감기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재발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아이누리의 천연 한방 감기약인 고뿔탕은 면역력을 활성화시킴으로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동시에 기침, 발열, 콧물 등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연기가 없고 온도 조절이 돼 편안한 치료가 가능한 무연전자 뜸과 통증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레이저침, 소아침 등 무통 침은 강한 면역력을 길러주고 아이의 몸에 순환을 도와 자생능력을 향상시키므로 실질적 치료시간을 단축하고 효과는 높이고 있다.
그 밖에 감기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호흡기에는 코 스프레이, 목 스프레이, 코 연고 등 호흡기 3-step을 통해 아이의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고 잔존하는 바이러스를 없애주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아이누리한의원 광명점 조주연 원장은 “감기는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쉬면 낫는다는 생각에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하거나 체질고려 없이 가볍게 감기약을 먹는 정도의 대처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가 감기에 걸려도 방치한다면 호흡기 질병의 후유증뿐 아니라 기관지염, 폐렴 등 여러 질환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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