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원장, "초, 중기 퇴행성 관절염은 보존적 치료법으로 증상 개선 가능"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오랜 시간 동안 가사에 노출된 여성들의 경우 중년이 되면 몸 곳곳에서 다양한 통증을 느낀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통증이 바로 '무릎 통증'인데, 22일 오전에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이 출연해 중년여성이 잘 느끼는 무릎 통증의 원인에 대해 밝혀 주목받았다.
이날 방송은 '무너지기 전에 지켜라! 인생 후반전 버팀목! ‘골력!'을 주제로 진행됐는데, 방송에 따르면 골력은 관절의 튼튼함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관절염을 좌우하고 골력이 저하되면 기본적인 삶의 질조차 무너진다.
이에 고용곤 원장은 "기본적인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골력은 퇴행성 관절염이 오기 전에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오랜 세월 가사에 노출된 중년 여성의 경우 노화와 함께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어 연골이 약해지다가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기 쉽다"고 전했다.
이어 고용곤 원장은 골력을 저하시키고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최악의 자세로 '쪼그려 앉기'를 꼽았는데, 그의 설명에 따르면 쪼그려 앉는 자세는 관절염을 발생시킬 확률을 약 1.5배나 높인다.
또 고용곤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으로 "연골 연화증이나 초, 중기 퇴행성 관절염이라면 연골 손상이 적어 보존적 치료법으로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며 "반대로 연골이 전혀 없는 말기 퇴행성 관절염인 경우 인공관절 수술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퇴행성 관절염과 헷갈리기 쉬운 류마티스 관절염과 차이점, 퇴행성 관절염 통증이 밤에 더 심해지는 이유, 각각의 관절염 극복법과 관절 천연 윤활제 역할을 하는 음식들이 소개됐다.
한편 고용곤 정형외과 전문의가 병원장으로 있는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2003년 부천 역곡동에서 최초 개원, 강남과 강북지역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08년 서초구 방배동으로 병원을 이전했고, 현재 서울 강남권에서 유일한 보건복지부 관절 전문병원이다. 개원가 최초로 설립한 자체 연구소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의 줄기세포 치료 연구로 세계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의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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