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굴욕 3종 세트, 꼭 해야 하나요?
산모 굴욕 3종 세트, 꼭 해야 하나요?
  • 김솔미 기자
  • 승인 2018.11.27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맘스룸] 제모, 내진, 관장 등 최종 결정권은 임신부에게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이른바 ‘산모 굴욕 3종 세트’, 혹은 ‘4종 세트’에 얽힌 비화 하나쯤은 갖고 계실 텐데요. 그래선지 이 ‘굴욕 세트’는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출산 필수 코스인 제모와 내진, 관장, 또 회음부 절개, 꼭 해야만 하는 걸까요?

[알림]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이른바 ‘산모 굴욕 3종 세트’, 혹은 ‘4종 세트’에 얽힌 비화 하나쯤은 갖고 계실 텐데요. 그래선지 이 ‘굴욕 세트’는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출산 필수 코스인 제모와 내진, 관장, 또 회음부 절개, 꼭 해야만 하는 걸까요?

먼저, 출산 전에는 아기가 나오는 질 주변을 제모를 하거나, 제왕절개를 하는 산모는 앞쪽까지 제모를 하게 되는데요. 제모는 출산할 때 털이나 모공에 붙어 있는 세균의 감염을 막고, 회음부 봉합을 더 수월하게 합니다.
 
내진은 의사가 산모의 질 안으로 손가락 두 개를 삽입해 자궁 문이 얼마나 열렸는지 확인하는 절차인데요. 산도는 얼마나 부드러워졌는지, 자연 분만이 가능한지, 유도 분만을 해야 할지 등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자궁문을 열고나올 때는 엄마의 직장을 자극해 변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출산 전에 미리 관장을 하면 변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기가 나올 때 산모의 회음부가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출산 전에 미리 회음부를 절개하는 과정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제모, 내진 등 출산 전의 조치는 산모와 신생아의 사망률을 감소시켜준 반면, 산모의 권리 측면에서 부작용도 존재하는 게 사실인데요. 최근에는 의료적인 개입을 최소화한 ‘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하는 산모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임신 기간만큼이나 중요한 출산 과정. 여러분은 출산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으로 잊지 못할 출산의 순간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행복한 육아를 돕는, 육아캐스터 이나영이었습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