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먹일 때 알아두면 쓸모있는 수유 상식 
젖먹일 때 알아두면 쓸모있는 수유 상식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2.27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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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직후 30분 이내 첫 수유 중요 등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아기에게 모유가 좋다는 사실이야 두말하면 입 아픈 소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소 생후 6개월까지 모유수유를 권장한다. 6개월 이후 분유와 혼합수유 하더라도 두 돌까지 모유를 먹이면 좋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엄마가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 일컫는 모유도 제대로 먹여야 아이의 피가 되고 살이 된다. 산후관리 전문회사 산모피아와 함께 '젖먹일 때 알아두면 쓸모있는 수유상식'을 알아보자. 

산모피아와 함께 알아두면 쓸모있는 수유상식을 알아보자. ⓒ산모피아
산모피아와 함께 알아두면 쓸모있는 수유상식을 알아보자. ⓒ산모피아

◇ 태어난 후 30분 이내 수유하라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젖을 물리는 일은 중요하다. 아기가 산도를 빠져나올 때 '카테콜라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아기의 신경세포에 작용한다. 아기는 이 호르몬 덕에 태어나자마자 2시간 동안 아주 또렷한 의식을 갖는다. 막 태어난 아기는 극도의 공포와 긴장으로 목청 높여 엄마를 찾는다. 이때 아기에게 젖을 먹이면 아기는 안정감을 찾으며 두시간 후 깊은 잠에 빠져든다.

엄마 배 속에 있던 아기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 엄마가 옆에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이후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출산 직후 모유수유는 엄마의 자궁수축과 회복, 모유량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 아기 낳고 정신없겠지만, 출생 직후 모유수유는 잊지말고 꼭 실천해 보자. 

◇ 초유는 '약'이다

초유는 아기가 출산 과정에서 먹은 양수와 질 분비물을 씻어내고 태변 배출을 돕는다. 무엇보다 비타민 A와 면역글로불린이 많이 함유돼있어 황달과 각종 감염을 예방한다. 

◇ 젖이 돌 때마다 수유하라

모유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프로락틴 호르몬이 만든다. 프로락틴은 3시간 간격으로 모유를 만든다. 모유가 생산되는 시간에 맞춰 수유하는 것이 모유량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프로락틴은 밤에 더욱 활발하게 모유를 만든다. 당분간은 밤에도 규칙적으로 수유하는 것이 좋다. 

◇ 산욕기에는 모유의 양보다 젖 빠는 횟수가 더 중요

출산 6주 이내 산욕기에는 아기가 먹는 모유의 양보다 젖을 빠는 횟수가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젖이 돌지 않거나 잘 나오지 않더라도 아기가 원할 때마다 젖을 물려야 한다. 아기가 젖을 빨기 시작하면 그 자극으로 모유를 만들어내는 호르몬의 분비가 증폭돼 모유가 더욱 많이 만들어진다. 

◇ 올바른 수유자세 알아보기 

아기가 젖을 물때 유두만 물 수 있도록 자세를 잡는 엄마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젖을 물리면 유방통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기가 입으로 유두와 유륜까지 모두 물게끔 자세를 잡아주는 것이다. 산모피아가 권장하는 올바른 수유자세는 다음과 같다.

▲ 아기가 젖을 먹기 위해 입을 벌렸을 때 유륜의 아랫부분을 아기의 아랫입술에 닿게 한다.

▲ 아기가 젖을 물려고 할 때 유륜의 윗부분까지 입에 넣을 수 있도록 엄지손가락으로 밀어 넣는다.

▲ 아기가 젖을 올바른 방법으로 물었다면 수유 중에 빠지지 않도록 유방을 잡아준다.

수유하는 방법은 앉아서 먹이는 방법, 누워서 먹이는 방법 등 다양하다. 한 가지 자세로만 수유하기보다 여러 자세로 수유를 시도해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는 것이 좋다. 

한편 산모피아는 2004년 4월 설립돼 산모·신생아 산후조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튼튼한 아기, 건강한 엄마, 행복한 가정의 수호"를 모토로 한다. 서울, 경기, 인천, 충청, 강원, 부산, 울산, 대구, 전라, 경상에서 51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서울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교육기관으로 선정(2008~2019)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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