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혼모가족협회 10년… "아이들 당당히 키우려 목소리 냈죠"
한국미혼모가족협회 10년… "아이들 당당히 키우려 목소리 냈죠"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4.0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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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설립 10주년 기념식에 각계 인사 및 미혼모가족 등 300여 명 참석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설립 10주년 기념식 진행.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설립 10주년 기념식 진행.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이하 협회, 대표 김도경)가 지난 달 30일 토요일 오후 6시 서울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협회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홍보대사 방송인 페트리 칼리올라.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홍보대사 방송인 페트리 칼리올라.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홍보대사 페트리 깔리올라의 개회로 시작된 기념식은 박희정 아나운서, 양근복 MC가 진행을 맡았으며 스웨덴 대사관 일등서기관 마리엔 브륀느와 한국여성재단 이혜경 이사장, 뿌리의집 김도현 대표가 축사를 전했다. 

대통령부인 김정숙 여사가 화환으로 축하 메시지를, 섀넌하이츠와 박영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전 대표는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 조형 한국여성재단 고문은 서면으로 축사를 전했다.

김도경 대표는 환영사에서 “협회를 통해 엄마들이 모이면 모일수록 우리 안에서 힘이 생기기 시작했고 함께 용기를 내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목소리에 해외입양인들과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뿌리의집, 공익인권변호사협회 공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 많은 단체와 사람들이 함께 힘을 실어주었고 엄마들은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사회에서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두렵지만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는 우리들의 목소리에 답하며 조금씩 변화해 왔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아주 긍정적이다. 그동안 우리의 발걸음과 목소리에 힘을 보태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특히 협회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해외입양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도경 대표. ⓒ한국미혼모가족협회
김도경 대표.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협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10년 동안 협회의 발전과 미혼모가족의 인식개선과 권익향상을 위해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감사함을 담아 공로상을 수여했다.

우선 당사자로서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전 대표이자 명예회장인 목경화 회장과 외국인이지만 한국에서 미혼모 운동의 계기를 마련해준 리차드 보아스 박사, 협회의 자원 활동가로 헌신적인 활약을 해온 해외입양인 섀넌 하이츠가 공로상을 받았다.

그리고 기관과 단체 개인 수상자로는 뿌리의 집,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한국여성재단, 월드휴먼브리지, 박영미 부산시 인재평생진흥원 원장,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가 수상했다. 

대표로 공로상을 수상한 목경화 전 대표는 항암치료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협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우리가 협회를 만든 이유는 아이들을 당당하게 키우기 위해서였다. 평범한 하루하루가 너무나 소중하고 값지다”는 메시지로 참석자들에게 울림을 줬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공로상 수여. ⓒ한국미혼모가족협회
공로상 수여. ⓒ한국미혼모가족협회

김기경 피아니스트와 신비성의 대금 연주로 시작한 축하공연은 엄마들의 합창과 아이들이 꾸민 무대로 이어지며 참석한 이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행운권 추첨을 위한 선물은 코스모앤컴퍼니에서 블루에어 공기청정기를, 희망나눔 주주연대에서 신세계상품권을, 실리만에서 주방조리도구 세트를, 아하핏에서 비타민을 후원했다. 화유플라워앤원예치료센터에서는 기념식에 쓰인 모든 꽃을 후원했다. 

한편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테드 김이 선물 추첨자로 깜짝 등장했다. 테드 김은 이날 "미혼모가 엄마만이 아닌 여성으로도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도록 옷과 화보촬영을 후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스웨덴대사관 일등서기관 마리엔 브륀느 부부, 강복정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본부장, 조경애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 이혜경 한국여성재단이사장, WeWork 송미나 (Julianna), 임진기 휴먼앤휴먼 사무총장, 김도현 (사)뿌리의집  대표, 노혜련 숭실대학교 교수, 한성화 SIWA(서울국제여성연합) 대표, 오영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 윤재우 한국뉴미디어협회 대표,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조현욱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조종남 YWCA 전 회장, 황성연 서울YMCA 이사, 최형숙 인트리 대표, 이영호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전영순 한부모연합 대표, 장희정, 윤명숙 인천한부모가족센터 공동대표를 포함한 내빈 130여 명과 해외입양인, 엄마와 아이들을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여성가족부, WeWork, 희망나눔 주주연대, 휴먼앤휴먼, 재단법인 담, 홈플러스, 러브더월드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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