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대공원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만큼 사랑하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울대공원 벚꽃축제는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총 16일간 진행된다. 6~14일은 호수 둘레길, 15~21일까지는 동물원 겹벚꽃길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 해 서울의 벚꽃은 5일부터 개화할 전망이다. 서울대공원에서는 호수 둘레길의 왕벚꽃 개화 후 통상 2주 후 겹벚꽃이 핀다.
서울대공원은 서울 지역 평균 개화 시기보다 1주일 정도 개화가 늦다. 다만 개화에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다.
대공원 관계자는 "서울대공원 벚꽃은 6일 축제 시작일 개화한다. 축제 첫주에는 앙증맞은 벚꽃과 어우러진 봄 풍경을 즐기기에 좋다. 축제 둘째주인 13~14일에 방문하면 만개한 벚꽃의 향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벚꽃축제에서는 '벚꽃만큼 사랑하나 봄'이라는 주제로 호수 둘레길과 동물원 내 겹벚꽃 길에서 로맨틱 포토존, 벚꽃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로맨틱 포토존 (축제기간 상설전시)
‘벚꽃만큼 사랑하나 봄‘이란 주제에 맞춰 벚꽃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액자형 포토존과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로 꾸며진 글자 포토존, 네온사인 포토존에서는 활짝 핀 벚꽃과 함께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겹벚꽃 축제 기간엔 자전거와 가렌드 등 감성적인 소품도 준비되어 있다.
▲벚꽃 버스킹 (축제기간 중 토·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벚꽃 아래 낭만적인 버스킹도 펼쳐진다. 시민공연자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겨보자.
▲다양한 벚꽃 체험 프로그램 (축제기간 중 토·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기만 해도 예쁜 벚꽃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벚꽃 아트 체험에 참여해보자. 벚꽃 페이스페인팅과 벚꽃 엽서 만들기, 벚꽃 책갈피 만들기 등 3종의 아트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떨어진 벚꽃잎을 이용해 축제의 행복한 기분까지 간직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은 “환한 왕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서울대공원의 아름다움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벚꽃축제를 준비했다. 생태문화공원인 서울대공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화사한 봄날의 행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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