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홍역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대전시는 21일 홍역 환자 누적 수가 2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 또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가능한 질병인 홍역. 전염 시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지 카드뉴스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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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역의 역습, 세계를 덮치다
2. “나, 지난번에 일 때문에 정말 홍역을 치렀잖아.” 어떤 일에 몹시 애를 먹거나 어려움을 겪을 때 쓰는 관용어입니다.
3. 말에 고됨이 남을 만큼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무서운 질병입니다. 현재는 백신과 치료법이 개발됐기 때문에 백신 한 방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4. 하지만 홍역이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대구시에서 첫 환자 발생 이후 경기도 안산·시흥 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왔습니다. 대전시는 21일 홍역 환자 누적 수가 2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5. 지난 1월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이 높지만, 접종시기가 안 된 12개월 미만 영아,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6.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으로 평균 10~21일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공기감염으로 전파되는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 빨간 발진이 목 뒤와 귀 아래에서 시작해 몸통, 팔다리 순서로 퍼지는 것이 홍역의 증상입니다. 발진은 3일 이상 지속되며, 발진이 나타나면 2~3일간 고열 증상도 나타납니다.
8. 백신 접종으로 홍역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감염에서 자녀를 보호하려면, 홍역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접종 2회를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차 : 생후 12~15개월
2차 : 만 4~6세에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접종
9. 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세계 홍역 발생건수가 22만 9000건으로 2017년보다 두 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과 동남아 등지에서도 홍역이 유행 중입니다. 미국 또한 곳곳에서 확진 소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10. 홍역을 치르고 나면 발진으로 인한 착색이 남기도 합니다. 몸과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홍역, 백신 접종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겠죠?
도움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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