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동국제약의 우리 아이 건강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되는 ‘마데카솔 어린이 야구교실’(http://madecassol-baseball.com)이 경기 과천시 막계동 서울대공원 야구장에서 오는 6월 22일 개최된다. 한국 야구의 레전드 중의 한 명인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며 야구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마데카솔 어린이 야구교실의 특별 초대손님 양 이사장을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양준혁의 레전드 야구교실에서 만났다.
◇ “야구 교육?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마데카솔 어린이 야구교실은 양준혁 야구교실과 어린이 야구교실, 다문화 가족 초청 야구교실 등으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미니게임, 타격 및 투구 훈련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야구를 처음 접해보는 아이들이 많을 것 같아 재밌게 할 수 있도록 야구 게임이나 타격, 공을 던져보는 시간을 가질 거예요. 야구는 단체 운동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유대관계나 성격이 좋아질 수 있어요.”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양 이사장은 단순히 야구를 ‘가르치기’보다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야구를 잘 할 수 있는 특별한 연습 방법이 있다기보다 저는 그냥 ‘놀아주는’ 역할을 할 거예요. 아이들이 야구 게임을 통해 직접 뛰어보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거죠. 야구로 놀아보는 것, 재밌게 놀면서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해주는 정도. 저는 가르치는 게 아니라 놀 수 있게 만들어주고, 같이 놀 겁니다.”
◇ “마데카솔 어린이 야구교실, 좋은 반응 있길”
양 이사장은 야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청소년들이 야구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1년 양준혁야구재단을 설립했다. 양준혁야구재단은 소외계층 아이들을 돕는 활동도 하고 있다.
“재단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120명 정도 되는데, 이 친구들을 키우는 일을 비롯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많은 일들을 9년째 하고 있어요. 전국유소년야구대회나 초등학교, 중학교 야구대회, 자선 야구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양 이사장이 재단에서 해오던 일은 마데카솔 어린이 야구교실의 취지와도 맞닿아있다. 그는 재단 활동을 하면서 접하게 된 아이들과의 경험을 행사에 녹여내고, 야구가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준비할 예정이다.
“재단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이 야구를 통해 예절과 배려, 희생정신, 인성교육 등을 배우는 걸 느꼈어요. 룰을 지키지 않으면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게 야구고, 아이들은 야구로 룰을 지키면서 협동심을 기르고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방법을 배워요. 야구를 3~4개월 정도 배운 아이들은 성격도 밝아지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많은 걸 하기엔 짧은 시간이겠지만 이번 행사도 반응이 좋길 바래요 .”
◇ “재밌고 유익한 시간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
양 이사장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마데카솔 어린이 야구교실이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그시절부터 야구를 시작한 그의 응원도 남다르다.
“저는 집안을 일으키려고 야구를 했어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집에선 ‘야구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제가 부모님께 ‘대구 시내 나가서 동냥이라도 할 테니 야구를 시켜 달라’고 했죠. 그때 어머니가 ‘이 놈은 야구할 놈’이라고 판단하시더라고요. 요즘은 어린 친구들이 지능도 높기 때문에 의지가 있으면 다 하게 돼있어요. 열정과 의지가 가장 중요해요.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목표했던 바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양 이사장은 야구를 종합스포츠로 정의한다. 야구가 스포츠정신뿐만 아니라 사회성 발달, 체력 증진, 협동심 향상 등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마데카솔 어린이 야구교실을 통해서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길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약이란 좋은 기업과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좋은데, 특히 그 대상이 아이들이어서 더욱 기대가 큽니다. 열심히 뛰다가 다치거나 상처가 나면 마데카솔을 바르면 되지 않겠습니까. 하하. 재밌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재밌게 잘 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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