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한의원치료가 더 적합한 2가지 케이스
여드름, 한의원치료가 더 적합한 2가지 케이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6.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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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수면, 식습관 때문에 악화된 여드름은 한의원치료가 적합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 우리 몸이 컴퓨터라면 피부는 몸 속을 보여주는 모니터 화면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피부과를 찾는다. 가벼운 문제라면 처방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는 것만으로도 쉽게 가라앉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치료기간이 길어지거나, 치료하는 동안에는 효과가 있는 듯하지만, 약을 끊으면 다시 증상이 심해지거나, 갈수록 약이 잘 듣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과연, 피부 트러블은 정말 피부만의 문제일까? 

수원 인계동 여드름 한의원인 존스킨한의원 이준섭 원장. ⓒ존스킨한의원
수원 인계동 여드름 한의원인 존스킨한의원 이준섭 원장. ⓒ존스킨한의원

피부는 우리 몸 속의 상태가 어떤지 보여준다. 컴퓨터로 치면 모니터와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한의학적 이론에 따르면 오장육부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한 장기의 상태는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 즉, 만성적으로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것은 우리 몸이 속의 문제를 밖으로 보여주려 신호를 내보내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피부를 통해 몸 속 문제의 신호를 받았다면 어떻게 바로잡는 것이 좋을까? 

◇ 컴퓨터 고장나면 ‘모니터(피부)' 아닌 ‘컴퓨터(몸 속)'를 고쳐야

잘 돌아가던 컴퓨터가 버벅대고 고장 나면 우리는 그 사실을 모니터를 통해 파악한다. 정보는 모니터를 통해 받았지만 그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재설치하거나, 컴퓨터 본체 부품의 문제를 파악해 수리하거나 교체해 고장난 컴퓨터를 고친다. 정보가 모니터로 나왔다고 모니터만 붙들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겉의 문제뿐 아니라 속까지 다스려야 치료가 되는 여드름은 어떤 것일까? 생각보다 답은 간단하다. 스트레스 수면부족형은 여드름이 크지 않으면서 측면으로 오는 경우가 많고 식습관 부절형은 화농성이 많고 피지덩어리가 크면서 볼, 얼굴 중앙 이마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수면부족형(좌)은 여드름이 크지 않으면서 측면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식습관 부절형(사춘기)은 화농성이 많고 피지덩어리가 크면서 볼, 얼굴 중앙 이마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다. ⓒ존스킨한의원
스트레스, 수면부족형(좌)은 여드름이 크지 않으면서 측면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식습관 부절형(사춘기)은 화농성이 많고 피지덩어리가 크면서 볼, 얼굴 중앙 이마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다. ⓒ존스킨한의원

▲스트레스 받거나 잠을 못자면 심해지는 여드름 : 우리 몸의 면역계는 스트레스와 평생 투쟁하면서 우리 몸을 지켜낸다.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못자서 각성상태가 유지되면 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한 호르몬(코티솔)이 분비된다. 이는 피부의 피지분비를 증가시키고 면역계의 항체 생산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해 얼굴을 기름지게 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여드름 한의원에서는 압출, 시술 등의 외치와 함께 탕약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높인다. 스트레스를 심열, 간기울결, 간혈부족 등으로 변증한 뒤 해당하는 탕약을 복용하게 한 후 면역력을 보완해 염증성 구진이 새로 생기는 것을 막는다. 여드름 치료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를 함께 개선하는 것이다.

▲음식 잘못 먹으면 심해지는 여드름 : 밀가루 음식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알려져있다. 밀가루의 글루텐은 비위가 약한 사람에게는 불내증을 유발하여 신경계, 면역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쉽게 말해 몸에 잘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밀가루 외에도 기름진 음식이나, 과자, 가공식품, 단 음식 등도 피부에 일정부분 악영향을 끼친다. 이렇게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은 면역계와 내분비계를 교란한다는 점에서 한의학에서 말하는 ‘담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담음은 피지를 생성하는데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드름 치료의 주요 타겟이 된다.

비위습담을 제거하는 처방을 복용하는 것은 피지억제제를 복용하는 효과를 내지만, 피지억제제가 주는 과도한 건조감, 소화불량, 심신불안 등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담음을 제거하는 처방은 비위를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해소하고 얼굴로 열이 오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 결국 ‘잘 먹고 잘 자야’ 여드름이 좋아진다

스트레스로 인한 내분비계 및 면역계 증상, 식습관 부절로 인한 소화기 계통의 증상은 피부과의 치료 대상이 아니다. 물론 피부과에서도 식습관, 수면 습관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여드름 한의원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내과적 증상을 만성 여드름치료의 타겟으로 삼는다는 점이 차이가 있다.

도움말=존스킨한의원 이준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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