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11일 지자체 중 최초로 분산돼있던 임신·출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민원까지 처리되는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사이트 개설 사실을 알리며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온라인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는 이용자의 거주지역, 임신주수를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예비부부의 임신 전 준비(위험요인 평가 및 건강검진 서비스)부터 임신·출산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하는 '아이를 기다려요' ▲자치구별 사용자 맞춤형 임신·출산 서비스와 산부인과 등 의료기관 및 유모차 나들이 지도, 수유지도까지 검색할 수 있는 '서울맘은 행복해요'가 대표적이다.
특히 그동안 보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해야만 했던 모자보건서비스 6종(임신준비·임신 및 출산교육·산모신생아 건강관리·환급서비스·유축기 대여·서울아기 건강첫걸음)도 이제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난임지원 온라인 신청 서비스, 커뮤니티 개설 등 난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신규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사이트에서는 지역별 인공수정, 체외수정, 난임주사 시술이 가능한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임신·출산 종합적 정보체계를 활성화하고 질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사이트 개설 후에도 알림서비스(SMS)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임신·출산 정보를 한 곳에서 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웹·모바일 기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가 시민들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를 최대한 반영한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웹·모바일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을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 행복한 출산이 가능한 서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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