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어린이들의 불균형한 영양 섭취 및 식습관 개선 효과 기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경기도가 12일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건강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어린이집 재원 중인 원아는 오는 11월까지 1회 120g의 건강 과일을 주 2회 제공받는다.
경기도는 12일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대상을 기존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의 어린이에게서 도내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287개 어린이집, 23개 지역아동센터, 1개 그룹홈에 재원 중인 31만 1000명의 어린이들이 경기도에서 생산된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먹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 도는 우선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을 엄선해 제공하며,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과일을 고루 접할 수 있도록 도에서 생산되지 않는 과일은 국내 다른 지역의 과일로 제공한다.
도는 이를 위해 31개 시·군과 협의 후 2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건강과일 공급에 대한 공지사항은 공급 업체인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품질 등 문의사항과 불편사항 등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전문상담원(1833-3848)을 배치해 상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 자극적인 가공식품에 길들여지고 있는 어린이들의 불균형한 영양섭취와 식습관을 개선하고자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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