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물걸레 청소기 사용시간, 제품별 최대 3.5배 차이
무선 물걸레 청소기 사용시간, 제품별 최대 3.5배 차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7.0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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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무선물걸레청소기 청소성능 평가 결과 공개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무선물걸레청소기는 가정에서 편리하게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어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시중에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무선물걸레청소기 8개 업체의 1개 제품씩을 대상으로 안전성, 청소성능, 소음, 배터리내구성, 사용시간, 충전시간 등을 시험·평가한 자료를 8일 공개했다.

무선물걸레청소기 청소성능 평가 결과. ⓒ한국소비자원
무선물걸레청소기 청소성능 평가 결과. ⓒ한국소비자원

시험 결과, 감전보호 등의 안전성에서는 전 제품이 이상이 없었으나 중요성능인 마룻바닥에서 오염원이 얼마나 빨리 제거되는지를 평가하는 청소성능과 청소 시 소음, 한 번 충전 후 얼마 동안 사용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사용시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제품은 경성오토비스, 신일산업, 오토싱, 청운(사와디캅), 카스, 한경희생활과학, 휴스톰, SK매직(가나다 순)이다.

시험결과 안전성은 전 제품이 모두 우수했으나 청소기능과 소음, 충전 및 사용시간 등에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성능에 있어서는 일반오염의 경우 모든 제품들의 청소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바닥에 12시간 이상 방치된 계란노른자 같은 찌든 오염원의 경우 신일산업(SDC-B4000LG), 오토싱(OTOCINC-700BA), 카스(DSR-100), 휴스톰(HS-9500), SK매직(VCL-WA10)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오염원을 더 잘 제거했다.

소음이 작은 제품은 신일산업, 오토싱, 카스 등 3개 제품의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반면 물걸레가 왕복식으로 동작하는 사와디캅(D260), 한경희생활과학(SM-2000NV) 등 2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소음이 큰 ‘보통’ 수준이었다.

배터리 내구성은 전제품 양호했다. 하지만 사용시간은 제품간 최대 3.5배 차이가 났다. 한경희생활과학 제품의 사용시간이 1시간 38분으로 가장 길었고 경성오토비스(A5-5000), 카스 2개 제품의 사용시간은 28~29분으로 상대적으로 짧았다.

200회 충전과 방전을 반복한 후 초기용량(Wh) 대비 배터리용량의 유지비율(%) 실험에서는 전 제품 배터리 용량이 92% 이상으로 나타나 배터리내구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가 충전완료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제품별로 최대 2.3배(1시간 31분~3시간 26분) 차이가 났다. 경성오토비스 제품이 1시간 31분으로 가장 짧았고 휴스톰이 3시간 26분으로 가장 길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무선물걸레청소기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행복드림’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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