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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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늦은 밤에도 진료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아시나요?
2. 낮에는 괜찮던 아이가 갑자기 늦은 밤부터 고열 또는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인데요. 응급실에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대기시간도 길고 비용도 비싸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았을 겁니다.
3. 여기서 잠깐. 혹시 야간과 주말에도 아이들이 손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병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4.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2014년부터 병원 문 닫은 시간에 아픈 아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진료센터,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5. 이 사업은 큰 병이 아닌데도 응급실을 이용했던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6. 달빛어린이병원의 장점은 응급실처럼 진료비가 비싸지도, 대기시간도 길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용 가능 연령은 만 18세 이하입니다.
7. 하지만 달빛어린이병원은 안타깝게도 전국에 22곳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대전·광주·울산·세종·충남·전남은 이용이 가능한 병원 자체가 없습니다. 운영비 부담과 의료진 피로도 등의 요인으로 동네 병원들의 참여가 저조한 탓입니다.
8. 여기에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과 주말에 운영하기는 하지만 각각의 병원마다 운영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 가기 전, 먼저 알아보고 가야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9. 중앙응급의료센터 담당자는 베이비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은 현재 전국에 22곳이 있으며, 병원마다 운영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10. 보건복지부는 현재 달빛어린이병원을 확충하기 위해 전국의 소아진료기관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1. 한편, 현재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의 명단과 운영시간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E-GEN)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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