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평일 오전이나 낮 시간에 교육참여가 어려운 어려운 맞벌이 부모를 고려해 ‘떼쓰는 우리 아이, 이렇게 대처하자’라는 주제로 지난 22일 야간 부모교육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아동코칭심리센터 이정화 소장이 맞벌이 부부로 현재 자녀를 양육하며 힘든 고충, 특히 적절한 훈육이 이루어지지 못해 떼쟁이가 되어버린 자녀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지도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강의 했다. 강의는 자녀의 마음 읽기와 공감 대화법 중심으로 이뤄졌다.
동 교육에 참여한 한 맞벌이 부부는 “저녁에 교육을 하니까 아빠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 부모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데 같은 고민을 하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직장인이라 교육을 듣고 싶어도 시간이 제한적이었는데 저녁에 교육을 진행해 주어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직장맘은 “아이 키우며 내 뜻대로 안되고 속상한 일도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층 발전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송정 센터장은 “맞벌이 부부는 양육시간의 부족 및 일·가정 양립으로 인한 피로도 등으로 자녀 양육에 있어 내적 갈등과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며 “특히 양육시간의 부족으로 적절한 훈육기회를 제공하지 못할 수 있어 결국 자녀의 발달과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맞벌이 가정의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부모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만족도 높은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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