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뇌전증, 정상발달 고려한다면 항경련제 증량에 신중해서 치료에 임해야
소아 뇌전증, 정상발달 고려한다면 항경련제 증량에 신중해서 치료에 임해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8.30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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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에 있어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 있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김성철 한의학 박사가 집필한 ‘뇌전증, 발달장애 근본치료법’ 표지.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한의학 박사가 집필한 ‘뇌전증, 발달장애 근본치료법’ 표지.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뇌의 신경세포는 정상적으로 미세한 전기적 신호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러한 전기적 신호의 과도한 흥분으로 경련이 나타나거나 의식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이를 경련이라고 하며 고열, 전해질 장애 등의 유발인자가 되는 환경에서 누구에게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련이 반복되어 나타난다면 ‘뇌전증’이라 진단이 내려진다.

뇌전증의 주 원인은 연령별로 차이가 있고 주로 소아청소년기, 노년기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느 연령에서나 시작될 수 있다. 뇌전증 증상으로 갑자기 하던 행동을 중단하고 수초간 멍해지는 증상부터 온 몸을 다 떠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렇듯 뇌전증이 나타나기전 초기 전조로 시작하여 다양한 발현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의 병력청취와 더불어 신체 및 신경학적 검사, 뇌파검사, 영상검사 등으로 진단이 이뤄진다. 컴퓨터단층촬영(CT)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원인이 되는 뇌병변을 확인하기위해 시도하지만 대개 이상이 나타나지 않고, 뇌파검사를 통해 대뇌 피질부위의 경련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시도한다.

현재 뇌전증의 치료로 약물치료, 수술치료, 전기자극을 통한 치료, 식이요법 등 다양한 방면으로 시도되고 있지만 항경련제 약물치료가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항경련제 약물요법은 중추신경의 흥분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상흥분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신경세포의 활성도 억제 시킨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1999년부터 뇌전증, 항경련제의 반응이 더딘 난치성 뇌전증으로 알려진 영아연축,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등의 소아뇌질환 한의학 치료를 시작해온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서 ‘뇌전증, 발달장애 근본치료법’의 저자이기도 한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20년간 10만건 이상의 처방경험을 통해 약물치료로도 반응이 없던 많은 소아들을 치료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뇌전증은 단순히 뇌 자체만의 문제가 아닌 소아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면역저하, 심장기능의 이상으로 인한 일시적 순환장애”라며 “반복되는 경련으로 인해 항경련제 약물치료의 단순한 증량만이 이뤄 진다면 소아의 정상발달을 저해하고 성장발달 뇌발달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김 박사는 “20년간 소아 뇌전증 치료를 해오면서 경련이 2년이상 없이 정상발달 하는 많은 환아들의 특징은 혈색의 개선, 잦은 감기, 비염, 천식으로부터 벗어나고 수면장애가 개선되는 공통점을 보인다” 며 “뇌 역시 몸의 일부이며 체질에 맞는 천연거름을 통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해 정상발달을 목표로 치료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치료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과제번호(P01-201411-BM-02)로 수행된 ‘소아 뇌성마비의 양∙한방 복합재활치료의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 됐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되어 부산대학교병원과 협동연구를 진행하여 학회를 통해 연구실적을 발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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