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고 위험 높은 영유아 가정, 미리 예방해야”
“전기사고 위험 높은 영유아 가정, 미리 예방해야”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08.30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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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코엑스 맘스클래스, 가정 내 전기안전수칙 강연 주목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맘스클래스에서 김소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도우미가 가정 내 전기안전수칙을 설명했다. 김근현 기자 ⓒ베이비뉴스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맘스클래스에서 김소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도우미가 가정 내 전기안전수칙을 설명했다. 김근현 기자 ⓒ베이비뉴스

지난 5년간 발생한 전기감전사고 사상자는 전기 기술자 다음으로 12세 미만 아이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세 미만 영유아도 전기감전사고에 흔히 노출된다. 인지기능이 발달하지 못해서 어른들이 주의를 줘도 알아듣기 어렵기 때문이다.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416회 맘스클래스에서 김소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도우미 강사는 ‘주부가 꼭 알아야 할 전기안전수칙’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영유아 자녀를 키우는 가정의 전기안전수칙을 전했다.

김 강사는 “부모들이 잘 살펴야 전기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콘센트 감전 사고 사례를 소개했다. 구멍에 긴 막대를 넣는 행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같은 장난을 콘센트에 할 수 있다. 김 강사는 “식당에 마련된 콘센트에서 쇠젓가락으로 장난친 아이가 감전된 사건이 있었다”며 “콘센트 주변에서 아이들이 놀지 않도록 주의하고 콘센트 안전 커버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의했다.

이 외에도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들이 콘센트 플러그를 당겨 뽑거나, 스마트폰 충전기 단자를 입으로 빠는 일이 발생한다. 특히 김 강사는 “충전기를 빨다가 감전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며 “충전이 끝난 후에는 플러그를 분리하고,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충전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강사는 “전기 회재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곳은 오래된 공장이나 시장이 아니”라며 “전체 전기 화재사고 중 24%가 가정에서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멀티탭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멀티탭도 허용된 전력 용량이 있기 때문에 총 용량의 80%만 사용해야 한다”며 “냉장고나 에어콘처럼 전선이 두껍고 전력 소비량이 높은 가전은 콘센트에 단독으로 꼽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강사는 플러그의 안전한 사용도 당부했다. 헐겁게 플러그를 꼽거나 전선 위에 무거운 물건을 두지 않아야 하며, 콘센트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김 강사는 “전기 안전에 문제가 발생했거나 궁금한 점이 생길 경우 전기안전공사 콜센터인 1588-7500번으로 문의해야 한다”며 “부모의 안전습관이 자녀의 평생 안전습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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