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직원노조 "광주시가 비정규직 양산 방치" 비판
보육교직원노조 "광주시가 비정규직 양산 방치" 비판
  • 허단비 기자
  • 승인 2019.09.03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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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대노동조합 전국보육교직원노조 광주지회가 2일 오후 광주 서구 광중규아종합지원센터 앞에서 광주시 보육정책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공공연대노조 제공) 2019.9.2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보육돌봄서비스를 강화하겠다던 광주시가 '24시간 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하고 4개월짜리 기간제 보육교사를 채용하면서 공공연대노조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공공연대노동조합 전국보육교직원노조 광주지회는 2일 광주 서구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가 4개월짜리 기간제 보육교사를 채용해 비정규직 양산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보육의 질은 고용안정이다. 광주시가 그토록 외치는 광주형일자리가 허울좋은 구호가 되지 않도록 비정규직 양산하는 광주육아종합지원센터 고용불안 문제를 적극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지회는 "광주시가 이날 개소한 '24시간 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는 광주시 직영이 아닌 광주육아종합지원센터 독점 민간위탁 형태로 해당 센터에서 '대체교사 지원사업'을 운영, 관행적으로 비정규직 기간제 보육교사를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간제법을 악용한 대체교사 지원사업으로 보육교사들은 2년마다 일회용 소모품처럼 이용되고 버려진다. 10년째 2년마다 계약만료로 해고되는 고용불안의 악순환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보육교직원노조는 이날 광주시에 비정규직 양산을 중단하고 광주육아종합지원센터 기간제 보육교사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또 계약만료로 해고된 대체교사 노동자를 즉각 재고용하고 24시간 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 독점 위탁을 중단하고 사회서비스원 추진사업에 포함할 것도 요구했다.

노조는 "보육 돌봄의 핵심 주체인 보육교사를 불안정한 비정규직 일자리로 만들면서 보육돌봄 책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광주시의 즉각적인 행동과 문제 해결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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