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심해지는 두드러기로 괴롭다면? "음혈보충이 필요해"
밤마다 심해지는 두드러기로 괴롭다면? "음혈보충이 필요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9.06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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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음식 삼가고 충분한 수면 취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두드러기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한국한의원 김기범 원장. ⓒ한국한의원
두드러기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한국한의원 김기범 원장. ⓒ한국한의원

대학생인 A(23) 씨는 이번 학기가 유독 괴롭다. A 씨는 학기 중에 쓸 용돈을 벌기 위해 방학동안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밤과 낮이 완전히 바뀐 생활을 하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다. 겨우 일어나 등교를 하고 나서도 지난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기 때문에 졸음이 밀려왔다.

그런 그를 더욱 괴롭게 하는 증상이 나타났다. 바로 두드러기가 나타난 것. 피부 여기저기에 돋아난 발진은 징그럽기도 해 스트레스가 됐고 함께 나타난 가려움증 때문에 괴로웠다. 특히 증상은 밤이 되면 심해져 안 그래도 잠을 자기 힘들었던 A 씨를 더욱 괴롭혔다.

이렇게 A 씨처럼 밤마다 심해지는 두드러기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두드러기는 피부 및 점막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부종에 의해 피부 일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한다. 보통 급성두드러기가 나타나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6주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면 만성두드러기로 볼 수 있다.

급성두드러기는 음식물이나 약물 등에 의한 자극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만성두드러기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지속적으로 습진과 가려움이 나타나는데 특히 밤이 되면 심해져 많은 두드러기 환자들이 수면장애를 겪는 등 큰 고통을 받고 있다.  

만성두드러기를 앓고 있다면 두드러기한의원 등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해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을 것이라 생각 하지만 만성두드러기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피부 보습제 등을 사용해 가려움을 가라앉히려고 하는 이들도 많은데 일시적인 호전 결과만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해 강북구 한국한의원 김기범 원장은 "만성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음혈부족이다. 음혈은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물질로 피부의 열을 제어해주는 역할을 한다. 음혈이 부족해지면 피부에 뜬 열을 제대로 식혀줄 수 없어 두드러기가 나타난다. 때문에 만성두드러기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음혈을 보충해주는 치료”라고 말했다.

한방치료시 음혈부족개선은 관련 한약 처방을 통해 이뤄진다. 한국한의원 측에 따르면 한약 처방에 앞서 환자의 증상과 체질까지 고려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설문검사와 체열 진단검사, 자율신경검사, 진맥 등을 고루 활용해 꼼꼼히 진단한 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체질에 맞게 약재를 가감해 두드러기치료약이 처방에 힘쓴다. 이렇게 환자의 체질에 맞추는 체질치료로 더욱 효과적이고 부작용 위험이 적은 치료가 되도록 집중한다.

또한 이와 함께 음혈부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매운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된다면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는 환경을 없애줄 수 있다.

김 원장은 “만성두드러기는 음혈을 보충해줄 수 있는 두드러기약과 더불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평소 가지고 있던 두드러기를 악화시키는 생활습관, 식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두드러기를 충분히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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