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증후군’에 의한 근골격계 통증... 도수치료 도움될 수 있어
추석 ‘명절증후군’에 의한 근골격계 통증... 도수치료 도움될 수 있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9.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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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은 초기에 빠른 대응해야 수술없이 치료 가능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명절증후군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다나라의원한의원 이광은 대표원장의 진료모습. Ⓒ다나라의원한의원
명절증후군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다나라의원한의원 이광은 대표원장의 진료모습. Ⓒ다나라의원한의원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민족 대명절이라 불릴 만큼 온가족이 모이는 추석이지만 그만큼 걱정스러운 일도 많다. 특히 갑작스러운 육체노동으로 ‘명절증후군’이라 불리는 후유증으로 인해 명절 이후에는 근골격계를 비롯한 전신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육체노동의 강도가 가장 큰 주부들의 경우 제사상을 위한 음식 준비부터 각종 가사노동으로 인한 반복적인 손목 사용에 의해 손목 터널 부위에 압력이 가해져 신경을 자극하는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장거리 운전자의 고통도 만만치 않다. 무의식중에 편한 자세를 취하기 마련인데, 허리를 구부리고 목을 앞으로 뺀 상태로 오래 운전하게 되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근육통이나 요통, 관절염, 디스크 질환까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고향길을 향하다 보니 고속도로는 명절 전날부터 마비되고, 불어난 교통체증으로 인해 교통사고도 빈번히 발생한다. 귀성길에는 졸음운전으로 대형사고가 이어져 전신 부위에 근골격계 통증이 전이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디스크 질환을 앓고 있는 50~60대 어르신들 역시 평소 디스크를 비롯한 퇴행성 질환이 명절 시기 이동이나 노동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노년층들에게 발생되는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을 조심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안에서 신경다발을 보호하는 신경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감소해 허리를 비롯한 다리, 발까지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오래 서 있거나 걷는 것도 힘들고 허리와 다리, 엉덩이, 발 등이 쑤시고 저린 증상이 계속 나타나고 마비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처럼 명절증후군으로 신체 곳곳에 심각한 근골격계 통증이 발현되고 있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골격계 질환은 초기에 빠른 대응으로 치료만 잘 받으면 수술이나 스테로이드 없이도 충분히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비수술치료의 대표되는 도수치료의 경우 물리치료사가 직접 손과 소도구를 활용하여 틀어진 척추나 관절, 근육 등을 올바른 위치로 회복시켜주고, 경직 감소, 관절 움직임, 회복 및 근력 강화를 유도해 근골격계의 통증 완화를 돕는다.

과거 도수치료를 꾸준히 받고 싶어도 높은 비용으로 포기하거나 일회성 치료만을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작년부터 도수치료에 대한 실비보험을 적용할 수 있어 비용적인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신림 다나라의원한의원 이광은 대표원장은 “도수치료는 근골격계를 비롯한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지만, 특성상 증상마다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해야 보다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사에게 받아야 한다”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고자 한다면 도수치료와 같은 현대의학적 치료 외에도 침, 약침, 뜸, 추나요법과 같은 한의학적 치료를 통합해 양한방협진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인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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