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자궁경부이형성증에 효과적인 한방치료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자궁경부이형성증에 효과적인 한방치료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9.1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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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자궁 경부 보존할 수 있는 치료법 시행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성관계시 질 출혈이나 성교통이 있는 경우, 생리양이 갑자기 많아진 경우, 생리통이 평소보다 심해진 경우, 배변 시 통증이 있는 경우, 냉이 늘어난 경우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주로 자각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에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검사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이란 자궁경부암 전단계로 자궁 경부의 편평 세포들이 잠재적인 암적 변화를 보이거나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는 질환이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자궁경부 조직 또는 이를 이루는 세포들이 비정상적인 세포조직으로 변형된 상태로, 7~10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고 자궁경부이형성증의 15%만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된다.

자궁경부이형성의 원인은 면역력저하로 인한 인유두종바이러스의 발현으로, 염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1~2명이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흔하다. 경구피임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 흡연, 과로,스트레스, 다이어트, 불규칙한 수면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사춘기 및 전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이형세포의 침범 정도에 따라 단계가 구분된다.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뉘는데 단계가 올라갈수록 침범 정도가 심해져 3단계에서 더 진행돼 기저막까지 침투하게 되면 자궁경부암이 되며, 정도가 심하면 원추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원추절제술은 침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로 이는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에 재발하기 쉽고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임신을 생각하고 있거나 미혼 여성의 경우 자궁 경부의 절제로 자궁 경부의 부피가 짧아지고 적어져서 유산 혹은 조산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최대한 자궁 경부를 보존할 수 있는 치료법을 시행해야 하며 원인 발생을 막아야 한다. 비수술적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면역력과 자궁 기능향상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한방치료에서는 단계별로 치료목표를 정하여 치료를 시행한다.

1단계에서는 면역력 강화를 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어 변형된 세포의 자가소실을 유도한다. 2단계에서는 미혼이나 출산 전의 여성인 경우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통해 3단계로의 진행을 방지하고 이형세포의 자가소실을 유도한다. 3단계는 원추절제술 이후 자궁회복, 면역력 개선을 도와주어 수술로 제거되지 못한 바이러스의 재발을 방지하고 유산 및 조산위험성을 낮출 수 있도록 해준다.

면역력저하 및 이상 상태를 혈허, 기허, 습담, 담음, 어혈, 기체의 범주로 바라보고 개인의 신체상황에 맞추어 면역력을 높이고 자궁건강이 좋아지도록 치료한다.

이렇듯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의 발현을 예방하고,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진행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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