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어린이집, 지역에 따라 영유아 급식비 차별
전북지역 어린이집, 지역에 따라 영유아 급식비 차별
  • 김동규 기자
  • 승인 2019.09.18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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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전북도의원© News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지역 어린이집 영유아들이 지역에 따라 차별급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 급식비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한 어린이집 급식비가 22년째 동결된 것으로 밝혀져 먹거리 차별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김희수 전북도의원은 17일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정부와 전북도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보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발표했으나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은 인색하다”며 “실제 정부 지원보육료에 포함된 어린이집 급식비는 1인당 1일 1745원으로 22년째 동결됐다”고 문제 삼았다.

이어 “정부 보육료에 도내 14개 시·군이 재정여건에 따라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별 재정에 따라 도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차별된 급식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지역 어린이집 1일 1인당 급식비 현황에 따르면 14개 시·군 중 정읍시와 완주군이 1745원에 500원을 더한 2245원으로 가장 높다.

순창군은 400원, 임실군 200원, 무주군 150원, 전주시 100원을 추가 지원한다. 나머지 8개 시·군은 지원이 없어 1745원으로 급식비를 사용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전북지역 어린이집 영유아는 4만5232명으로 82.3%가 1745원으로 급식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인 전북경찰청 직장어린이집은 3691원, 전북도청 직장어린이집은 3270원, 공립유치원은 3045원으로 일반 어린이집보다 2배 가까이 높다.

특히 서울시 직장어린이집 6391원과 비교하면 25% 수준이다.

김희수 의원은 “영유아보육법은 어떤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않고 보육되어야 한다고 규정했으나 일반 어린이집에 다닌다는 이유로 양질의 급식을 먹지 못하고 있다”며 “출산율을 이야기하기 전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전북도가 급식비 인상을 정부에 건의하고 지역별 차별을 해결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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