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엔 성곽마을로 떠나볼까?”
“올가을엔 성곽마을로 떠나볼까?”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9.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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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9일, 한양도성 주변 성곽마을 ‘2019 성곽마을 주민한마당’ 축제 개최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2019 성곽마을 주민한마당’ 축제 포스터. ⓒ서울시
‘2019 성곽마을 주민한마당’ 축제 포스터. ⓒ서울시

올가을, 한양도성과 아기자기한 마을이 공존하는 성곽마을을 산책하며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광희장충권 성곽마을 탐방을 시작으로 9일 동안 성곽마을 주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2019 성곽마을 주민한마당-걸어서 성곽마을 속으로’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성곽마을 주민한마당’은 마을주민과 지역재생활동가들이 ‘성곽마을 탐방해설사’가 돼 마을별로 탐방코스를 운영, 도시재생을 통해 변화하는 성곽마을을 서울시민에게 널리 소개해왔다.

서울시는 그동안 역사와 삶이 공존하는 한양도성 주변 9개 권역 22개 성곽마을의 가치와 가능성을 함께 공유하고, 주민 중심으로 지역 자산을 특화하는 성곽마을 재생사업을 펼쳐왔다.

‘성곽마을 주민한마당’은 성곽마을 탐방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해설사 양성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각 성곽마을의 상품 개발지원 및 홍보 등을 통해 마을의 지속가능한 수익구조 창출방안을 모색하는 등 마을의 자립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올해 ‘성곽마을 주민한마당’은 크게 성곽마을 가치 공유 박람회, 성곽마을 탐방주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에서 10월 5일오전 10시부터 19시까지 중구 남소영광장에서 ‘성곽마을 가치 공유 박람회’를 개최해, 성곽마을의 역사적 가치와 도시재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에서는 그간 성곽마을 재생주체로서 공동체 활동 경험이 담긴 스토리(마을별 공모사업, 소식지, 스토리북, 생활문화 기록화) 등을 전시·홍보하며, 주민들이 만든 마을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성곽마을의 가치와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가 주체가 돼 성곽마을 깃발을 들고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 등으로 주민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10월 1일~9일까지를 ‘성곽마을 탐방주간’으로 정해, 성곽마을 재생사업에 실제로 참여해 경험을 쌓은 주민과 지역의 지역재생활동가가 ‘마을탐방 해설사’가 되어 생활문화 유산과 역사적 가치가 공존하는 성곽마을의 다양한 탐방코스를 운영한다. 이때 각 마을별로 탐방과 연계하여 앵커시설에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개 권역(광희장충권, 성북권, 이화충신권, 창신권, 부암권, 행촌권, 삼선권, 혜화명륜권, 다산권)에서 진행되는 각 마을별 탐방에는 앵커시설 오픈하우스(시설안내, 티타임) ▲광희장충권 엽서쓰기, 주먹밥 만들기 ▲이화충신권 천연염색 ▲창신권 명함지갑 만들기 ▲행촌권 허브심기 ▲삼선권(369) 화분만들기 ▲혜화명륜권 엽서쓰기, 엽서 컬러링 체험 ▲다산권 레몬청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마을 탐방은 시민 누구나 SNS를 통해 탐방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을 탐방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별 탐방과 마을생산제품, 앵커시설 오픈하우스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생활문화 유산이 공존하는 성곽마을 재생의 의미와 가치를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향후 설립될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 협동조합은 주민한마당 축제 이외에도 ▲마을탐방사업 ▲특화상품사업 ▲성곽마을 앵커시설 운영사업 ▲성곽마을 의제발굴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각 마을별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기에서 나온 수익을 마을기금으로 모아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는 등 선순환 경제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성곽마을 주민한마당은 성곽마을 재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지는 성곽마을의 대표 축제”라며 “많은 시민들이 성곽마을을 산책하듯 둘러보면서 가을 정취와 함께 각 마을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도시재생으로 변화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삶을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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