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탄타? 우울·의욕 저하 시 수면의 질 체크 필수
가을 탄타? 우울·의욕 저하 시 수면의 질 체크 필수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9.27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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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두드러지는 불면증, 대개 급성으로 분류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불면증은 적절한 시간과 기회가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 하는 증상이다. ⓒ숨수면클리닉
불면증은 적절한 시간과 기회가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 하는 증상이다. ⓒ숨수면클리닉

가을만 되면 유독 감성적으로 돌변하는 이들이 많다. 정서적인 변화가 두드러질 뿐 아니라 우울, 고독감, 상실감까지 느끼는 사례도 적지 않다. 수시로 의욕이 저하되고 모든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 하기도 한다. 이른 바 ‘가을을 탄다’라고 부르는 증상들이다.

이러한 심리적 변화가 오랜 기간 지속 된다면 단순히 우연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환절기인 만큼 정상적인 일상생활 패턴을 유지하고 있는지, 충분한 영양 섭취가 이뤄지고 있는지,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았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가사 노동, 업무 등 과도한 스트레스 위험 요인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취미 생활을 영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다른 유의점으로 수면의 질을 꼽을 수 있다. 들쭉날쭉한 환절기 기온 변화는 수면 환경을 어지럽히는 주원인이다. 특히 불면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면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수면의 질 저하는 신경 과민, 우울 등을 부추기는 방아쇠이기 때문이다.

불면증은 적절한 시간과 기회가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 하는 증상이다. 밤에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주간에 피곤함을 느끼거나 집중을 할 수 없는 등 각종 악조건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짜증, 예민함, 우울 등의 증상을 겪기도 한다.

불면증 원인은 다양하다. 정신적, 육체적 체질과 삶의 방식, 수면 습관, 수면 질환, 정신 질환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환절기 기온 변화 속 수면 환경 악화 역시 불면증의 원인으로 꼽힌다.

불면증의 종류로는 급성 불면증과 만성 불면증이 있다. 급성 불면증은 1개월 미만의 증상으로 큰 스트레스 또는 흥분 상태일 때 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1개월 이상 불면증을 겪고 있다면 만성일 가능성이 높다. 가을철 두드러지는 불면증은 대개 급성으로 분류된다.

만약 무기력하고 의욕이 떨어지며 수시로 우울한 기분이 들 경우, 낮에 업무 유지가 어렵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불면증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정밀 검사 및 치료를 위해 수면클리닉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정 실내 온도 및 습도 조절, 차광막 설치 등의 수면 환경 개선 노력을 경주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면증이 지속 된다면 이학적 검사, 현 병력, 혈액검사, 수면다원검사 등으로 해당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가을철에 유행하는 알레르기비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불면증을 겪을 수도 있는데 잠을 잘 때 호흡곤란이 이어지면서 수면 중 체내 산소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며 “급성 불면증이라면 수면제한치료, 자극요법, 인지치료, 이완요법 등의 행동요법을 실시하나 알레르기비염 또는 코골이 등으로 인한 수면 장애라면 수면다원검사 이후 맞춤형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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