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경, 한방치료로 도움 받을 수 있어”
“조기폐경, 한방치료로 도움 받을 수 있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10.08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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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기능 회복시키고 생리 유지해 임신 가능성 높여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평균적으로 여성의 폐경은 40대 중후반에 시작돼 점차 진행된다. 나이가 들면서 여성의 난소는 노화되고 그 기능이 떨어지는데 더 이상 배란이 이뤄지지 않아 생리가 없는 상태를 폐경이라 부른다. 조기폐경은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전체 여성의 1%에서 발생하며 30세 이전에도 1000명당 1명 꼴로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

조기폐경이란 조기난소부전으로 조기에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40세 이전에 6개월 이상 생리가 없고, 1개월 간격으로 2회 측정한 혈중 난포 자극 호르몬 수치가 20 ~ 40 mIU/mL이상으로 증가한 경우 진단한다.

조기폐경이 있게 되면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임신을 하기가 어려워져 난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난소의 기능이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기에 치료를 통해 난소 기능을 회복시키고 생리를 유지해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조기폐경이 생기는 원인은 대부분이 원인 불명이며 원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난소 제거 수술 등의 의인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로 나뉜다. 초기 증상으로는 생리불순이 있고, 갱년기 증상이 동반된다. 안면홍조, 야간발한, 불면증과 함께 기분 변화, 질건조증, 요실금, 성욕감퇴가 나타난다. 조기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 수치가 저하되기 때문에 폐경과 마찬가지로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이 높아지며 난임이 될 수 있다.

한방 치료를 통해 원발성 난소 기능 저하를 치료하여 난소기능수치인 AMH가 상승시킨 연구와 의인성 난소기능저하에 대한 한방치료효과를 나타낸 연구 논문이 나와 있어 조기난소부전에 한방 치료의 효과를 나타냈다.

노원 인애한의원 배광록 원장은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 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라는 제목으로 대한한방부인과학회에 논문을 게재했다.
 
난소 자궁내막종으로 인해 자궁 내막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면서 정상 난소 조직의 손상을 받은 환자의 난소 기능 저하상태를 한방치료로 호전시킨 내용으로 무월경이 된 환자에게 안전이천탕을 가감한 처방과 규칙적인 침구치료를 통해 배란성 월경과 난포 자극 호르몬(FSH)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시킨 증례 논문이다.

자궁내막종 수술을 받은 환자가 무월경, 난포자극호르몬 수치 상승, 질건조감을 호소해 한방치료 이후 혈청 에스트로겐의 유의성 있는 증가와 혈청 FSH 수치의 감소 결과가 나타났으며 질 분비물 증가로 질 건조감의 감소와 정상 배란성 월경 주기를 회복했다.
수술로 인한 의인성 조기폐경에 대하여 호르몬 검사, 기초체온 검사 등을 통해 배란 기능 회복과 호르몬 수치의 정상화에 대한 한방치료 효과를 규명했다.

한방치료는 자궁과 난소기능을 높이는 한약처방, 침, 뜸, 부항, 약침, 봉침을 시행하고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좌훈, 반신욕을 통해 조기폐경과 동반된 증상을 개선시킨다.

조기 폐경이라도 난소의 기능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난소의 기능을 높이면 자연임신까지 가능하므로 이른 나이에 갱년기 증상, 생리불순을 경험한다면 초기에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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