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 빨리 예측해 예방하는 게 중요”
“임신중독증, 빨리 예측해 예방하는 게 중요”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9.10.09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중신 교수, ‘엘레뉴와 함께하는 바이엘 마더스데이’서 임신중독증 강의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박중신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과장이 ‘엘레뉴와 함께하는 바이엘 마더스데이’에서 ‘임신 중독증과 조산, 예방은 가능한가요?’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박중신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과장이 ‘엘레뉴와 함께하는 바이엘 마더스데이’에서 ‘임신 중독증과 조산, 예방은 가능한가요?’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임신중독증과 조산, 다태아 임신, 태반조기박리 등은 고위험임신에 속한다. 그렇다면 고위험임신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박중신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과장은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엘레뉴와 함께하는 바이엘 마더스데이’에서 ‘임신중독증과 조산, 예방은 가능한가요?’를 주제로 강의하며 임신중독증과 조산의 증상 및 예방에 대해 알려줬다.

이날 박 과장은 임신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증상을 먼저 알리는 것으로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그의 강의에 따르면 얼굴이나 손발이 붓고, 심한 두통이 발생하거나 시야가 흐려질 때 임신중독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임신중독증의 진단 기준은 고혈압이다. 몸이 부었을 때 혈압이 올라가면 임신중독증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 과거에는 고혈압과 단백뇨가 반드시 있어야만 임신중독증이라 진단했지만 현재는 기준이 바뀌었다.

‘엘레뉴와 함께하는 바이엘 마더스데이’에 모인 예비맘과 육아맘들이 박중신 과장의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엘레뉴와 함께하는 바이엘 마더스데이’에 모인 예비맘과 육아맘들이 박중신 과장의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박 과장은 임신중독증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임신중독증으로 산모가 사망할 수도 있다”며 “더 심해지면 다른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다. 태아도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신중독증의 예방법에 대해서는 “수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완벽한 예방법은 없다”고 설명하며 “아스피린이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조금 있다고 하지만, 이것도 완벽하지는 않기 때문에 무조건 복용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임신중독증의 치료법에 대해서는 “임신중독증은 건강한 사람이 임신으로 생길 수 있는 병이다. 임신 중에는 임신중독증을 완치할 수 없어 아이를 분만해야만 한다. 출산예정일이 되지 않았어도 아이를 낳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임신중독증은 빨리 예측해서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임신중독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고 필요하다면 입원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