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눈 건강 주의보... '젊은 백내장' 예방 위해선?
밀레니얼 세대 눈 건강 주의보... '젊은 백내장' 예방 위해선?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10.14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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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초기증상 노안과 비슷해 일반인이 구별하기에는 어려움 있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백내장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SNU서울안과 정의상 대표원장의 진료모습. ⒸSNU서울안과
백내장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SNU서울안과 정의상 대표원장의 진료모습. ⒸSNU서울안과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이전 세대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며 유년시절부터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과 함께 성장해 신기술과 빠른 시대 변화에 민감하다.

하지만 문제는 어려서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이다. 디지털 기기의 청색광에 눈이 장기간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눈의 피로가 누적되어 이와 관련된 질병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백내장이 발병하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된 발병원인은 노화로 알려져 노인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젊은 백내장이라는 단어가 생길 만큼 연령을 불문하고 백내장의 발병과 수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면서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된 증상은 앞이 흐리고 뿌옇게 보이는 증상, 침침함, 시력 저하, 눈부심 등이 있다.

백내장 초기증상은 노안과 비슷해 일반인들이 구별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며 이에 많은 이들이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백내장 수술은 치료시기를 놓쳐 중기 이후에 수술을 할 경우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수술 후 합병증의 발생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며, 자칫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자각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안과를 내원해야 하며, 젊은 연령이라도 백내장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

백내장은 발견 시기에 따라 치료방법이 단계적으로 이뤄지며 초기 백내장의 경우 약물치료를 하거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진행 추이를 지켜본다. 만약 수정체의 혼탁이 진행돼 백내장 수술을 할 경우 수정체를 파쇄,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을 통해, 백내장은 완치가 가능하다.

과거에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한가지 초점만을 선택하는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으며 이는 수술 후에도 안경 착용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최근에는 진단검사장비 및 인공수정체의 발달로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까지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능해 수술 후에도 안경 없이 다양한 거리를 잘 볼 수 있어 백내장 치료는 물론 노안도 교정할 수 있다.

SNU서울안과 정의상 대표원장은 “과거 수기방식으로 초음파만을 이용해 수술하지 않고 백내장 수술 과정 중 가장 핵심적인 과정을 고도로 정교한 카탈리스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며 “환자 개인별로 시뮬레이션 후 오차 없이 정확하게 백내장 수술이 가능하므로 기존의 수술방식보다 수술의 정확도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고 조직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어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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